미래 기업의 조건, ‘예측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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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7 오전 11:20:32

오늘날 기업들은 전략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수정해야 하는 경쟁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장기계획을 수립해 실행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성공적인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계획을 수정함으로써 예측하기 힘든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이 경쟁우위에 기초해 다음 단계를 예측하는 능력이 비즈니스에서 성공을 가져오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현재의 정보에 대한 실시간 정보 취득 및 정밀 분석은 기업의 미래 예측력을 증가시켜 줄 뿐 아니라 수익창출 능력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예측 경영은 근본적으로 일반 소비자는 물론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관련한 정보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취득해 이를 통해 기업환경의 불확실한 변화 방향을 예측하고 기업의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예측 경영의 성공은 예측 경영에 의한 경영진의 추진의지와 실무진의 적극적 협력 같은 소프트웨어와 예측 경영에 필요한 실시간 정보취득 및 활용 시스템의 구축 같은 하드웨어가 적절히 조합될 때 가능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책은 페덱스, 월마트 등 성공적인 예측 경영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금융, 통신, 의학, 유통,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측 경영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돼 갈지를 소개하고 있다.
미래에는 모든 기업이 위협을 신속히 예측하고 피하는 한편, 새로운 기회를 찾아 전진하는 예측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 예측 경영 실현을 위한 방법론을 채택한 기업은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제품 품질을 극대화하며, 경쟁자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예측 경영 실현에 실패한 회사들은 고객을 잃고, 공급 사슬이 붕괴되고, 서비스 수준이 하락하면서 비즈니스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잠재 상황을 예측 못할 지경에 이를 것이다. 우리는 예측을 통해 반 보 앞서 나가는 조직이 승리하는 흥미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왜 ‘예측 경영’인가
1980년대 기업들은 재화와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지체 없이 전달하기 위해 공급자와 긴밀하게 연결하는 공급 체인 관리를 했다.
공급 체인의 개념은 ‘제품을 만들면 고객이 오는(built it and they will come)’ 사고방식이다. 그러나 이것은 제품은 만들었지만 고객이 오지 않는 경우 그 한계를 드러냈다. 경영의 다음 진화 단계는 ‘고객이 오면 제품을 만드는(built it when they come)’ 식의 사고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또한 고객이 매장에서 새 차를 바로 끌고 나가거나 컴퓨터를 구매한 날 바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은 충족감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기존 사고방식과 달리 예측 경영은 ‘고객이 올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제품을 생산(built it because you know they are coming)’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이 개념을 사용하면 수요 및 공급 체인의 함정을 벗어날 수 있다. 기업은 스스로 재고를 비축하거나 공급업체에게 그렇게 하기를 강요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적시에 적량의 제품을 가지고 있지 않는 상황에 처해 사업기회를 잃는 일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 기업은 컴퓨터 기반 소스에서 얻은 정보의 상호 연관되고 통합된 흐름을 활용해 모든 분야에 걸친 서비스 이슈를 바로 찾고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전체 상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제대로 된 정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처럼 기업이 짧은 시간에 경영과 관련된 일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되면서 예측 경영으로의 전환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제 기업은 과거 지식을 활용해 경영과 관련된 일들과 고객 및 상거래의 움직임을 파악하게 해 주는 일련의 표준화된 패턴을 만들고 있다. 자신의 행동양식이 비슷하게 반복됨을 알아낸다면 그것들이 유사한 결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업이 성공하려면 예측 경영 방법의 실행이 인프라에 배어 있어야 한다. IT 인프라뿐 아니라 경영 모델, 운영계획, 기업문화가 예측 경영에 적합해야 한다.
이는 의사결정에 있어 예측 경영에 필요한 기술을 도입하고 새로운 접근방식에 몰입해야 함을 의미한다. 예측 경영은 기업이 경영 프로세스를 모의 실험하는 것뿐 아니라 경영 사건을 리버스 엔지니어(Reverse Engineer)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기업이 문제점에서 시작해서 문제를 일으킨 개별 사건까지 역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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