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에 문 여는 ‘부창부수’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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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매장 「휠라」 거창점

2007-08-17 오전 11:08:54

「휠라」 거창점이 문을 여는 시간은 아침 8시, 언제나 정확하다. 남편과 99㎡의 매장을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전향용 사장은 “늘 매장을 처음 오픈한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일찍 시작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휠라」 거창점은 의류 매장으로뿐 아니라 거창의 휴게 공간으로 역할까지 소화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연 매장을 다녀가는 고객들에게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라는 활기찬 인사와 더불어 아침에 감칠 맛을 더해주는 커피도 제공한다. 이 모든 것은 ‘만나면 반가운 매장, 반가운 사람’이라는 전 사장의 매장 운영 마인드 때문이다. 이 매장을 다녀가는 연령대도 다양하다. 초등학생부터 40대까지, 전 사장이 꼽는 「휠라」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다양한 연령층이 골고루 소화할 수 있는 스포츠 의류라는 점이다. “주로 구매는 40대가 많이 하는 편이다. 40대는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해야겠다는 목적 구매가 많다. 스스로 스타일링하는 감각이 젊은층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필요한 아이템에 매치되는 상품을 권하면 구매로 이어지는 편이다.” 「휠라」 거창점을 찾는 고객이 꾸준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본사에서 간절기 마다 제공하는 상품 덕이다. 전 사장은 “대부분 환절기는 판매율이 떨어져 고전하기 쉽지만 환절기용 제품이 시즌 전 제공돼 변수 없이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가격대가 저렴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것으로 여름 전에는 티셔츠나 반바지 등이 있고, 겨울 전에는 워머 트레이닝복이 있다. 전 사장의 매장 운영 철칙은 ‘한 우물만 파라’다. 같은 자리에서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스포츠 매장 운영만 했던 것. 초등학생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매장을 들를 수 밖에 없는 이유기도 하다. “의류매장을 시작할 때 스포츠 매장으로 시작을 했고, 10년 전 「휠라」의 심플하며 특색 있는 로고에 반해 지금껏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 매장의 가장 큰 매력은 한정된 연령층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이 입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내 나이가 60세가 넘었지만 앞으로도 스포츠 매장 운영에 힘을 쏟을 것이다.”

함민정 기자
hm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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