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 입구에 자리잡은 「로엠」 삼성역점은 무척 작은 규모이다. 화려한 조명이 많은 OST 매장과 벽이 트여져 다소 커 보일 수 있으나 실 평수는 80여㎡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고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로맨틱한 분위기가 콘셉트인 「로엠」 인테리어는 짙은색의 원목을 중심으로 부드럽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좁은 공간을 활용한 만큼 코디에도 실속이 있다. 대부분의 원피스엔 볼레로와 벨트 등으로 코디를 해 놓았다. 판매 효과가 좋은 것도 사실이지만 고민하는 고객의 코디를 도와주는 셈이다.
이처럼 「로엠」 삼성역점은 매장의 고객 사랑과 본사의 열의가 합쳐져 매출이 신장되는 곳이다.
스포츠 브랜드에서 5년을 근무한 서미희 매니저는 “본사와 매장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좋다. 코디가 힘든 부분들은 상의해 주고, 일일이 피드백을 준다. 본사와 매장이 의견 일치가 잘 되고 있다.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편안함을 느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고급 브랜드보다 고객층이 넓고 좀 더 다양한 디자인을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며 많은 고객들이 중저가 브랜드를 이용하는 만큼 서비스의 질은 더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고객에게 많은 정보와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도 소흘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로엠」 디자인의 특징은 캐주얼과 정장의 결합이다. 덕분에 2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까지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티셔츠와 브라우스는 물론이거니와 원피스도 20대가 타깃인 디자인부터 40대가 입어도 무난한 디자인까지 천차만별이다. 더불어 사이즈 선택이 자유롭다. 스커트 류는 44 반에서 77까지고 상의와 원피스는 55~77까지다. 뿐만 아니라 매장엔 의상이 색상별로 진열돼 있어 쇼핑하기가 한결 편하다. 기분 전환을 위해 밝은 색을 찾는 고객이나 어두운 색을 찾는 고객들이 목적에 맞게 손쉽게 옷을 구매할 수 있는 것 또한 「로엠」의 매력이다.
서 매니저는 “저희 매장 직원들은 서로가 아는 정보를 공유하며,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울 준비가 돼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고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쉬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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