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과 연결되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매장이 하나 있다. 큼지막한 와이드 비주얼과 형형색색의 스누피 티셔츠를 전면에 내세운 「엔아이 아이」 매장이다.
이 매장은 매달 1억1000만~1억5000만원 사이의 매출을 올려 층에서 손가락 안에 꼽힌다. 특히 지난달에는 2억원을 넘겨 층 전체에서 2등을 차지했다.
이미희 매니저는 “신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고, 이를 빨리 파악한 후 본사의 지원이 뒤따라줘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고객 입점이 집중되는 저녁 시간과 주말에 판매 집중력을 강화시키는 전략은 이 매장만의 노하우. 특히 세트 판매를 유도해 객단가를 높이는 데도 수완을 발휘한다.
이 매니저는 “최근 고객들은 독특한 캐릭터 스타일과 단품 스타일보다 레이어드룩을 선호한다”며 “블랙&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의 피너츠 후드 집업 니트와 스템프 프린트와 스누피 나염 매치가 귀여운 폴로형 티셔츠, 스위트젠틀 테마의 아트워크 프린트 티셔츠가 잘 팔린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단단한 결속력과 화합으로 매장 분위기가 활기찬 것도 장점이다.
이 매니저는 “무엇보다 판매사원들이 상품을 잘 알고 있어 손님의 스타일에 맞게 상품을 잘 권할 수 있고 코디를 해 줄 수 있다”며 “상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해야지만 고객에게 어필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 매니저는 새 옷이 들어오면 판매사원이 직접 입어보게 한다. 그렇게 하면 제품을 제대로 알 수 있게 되고, 손님들에게 자신 있게 옷을 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엔아이 아이」 신세계 인천점에서는 손님들에게 맞는 스타일의 옷을 잘 찾아주고, 잘 코디 해준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엔아이 아이」 신세계 인천점이 잘되는 이유는 현장에서 고객들의 요구와 니즈를 수시로 반영하기 위해 본사와 하루에도 몇 차례씩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이다.
이미희 매니저는 “올해는 「엔아이 아이」가 정상권 브랜드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쁘게 바뀐 상품을 고객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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