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샵」 돈암동점은 2006년 1월에 오픈한 신생 매장이지만 어느새 돈암동 상권내에서 1위 매장으로 손꼽히며 성장중이다. 인근 고려대, 성신여대, 한성대 여학생들의 주 쇼핑 장소가 이곳이라 여성 캐주얼 매장들이 많은 편이지만, 그들과 다른 감각으로 유행을 선도한지 이미 오래다.
1~2층 총 50평 되는 돈암동 「르샵」 매장은 깔끔한 검은색 간판과 흰색깔의 입체적인 로고를 돋보이며 돈암동 상권 내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할 정도로 감각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오픈시 인테리어 기간만 한달이라는 시간을 쏟아부은 결과인 것이다.
상품 디스플레이도 유러피안 감성과 모던이라는 콘셉트를 제대로 표현하며 주위 매장과는 차별화해서 인근 주민들의 입소문이 자자하다.
「르샵」 돈암동점을 운영중인 이종서 사장은 의류 매장 경험만 14년째인 베테랑이다.
이종서 사장은 “전망있어 보이는 신규 브랜드란 특성과 본사의 마인드 때문에 「르샵」을 오픈하게 됐어요. 브랜드 자부심은 물론 있어야 하지만, 너무 본사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매장운영에 롱런하지 못한다고 생각한 거죠”라고 말했다.
작년에 오픈한 「르샵」은 현재 20~30% 의 좋은 성장세를 올리고 있지만 초반에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서서히 상품력이 안정되고 여러 매체에의 노출, 백화점 입점 등에 인지도가 올라가자 매출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특히 「르샵」은 시즌 중심으로 상품이 입고되어 구성하는 다른 매장과는 차별되게, 2주 단위로 상품들이 입고된다. 빠른 상품 회전률 때문에 끊임없이 고객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것. 주제별로 묶어 디스플레이하고, 2주 단위로 들어오는 상품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따라가지 못할 경우 본사 VMD팀이 인터넷으로 매장 구성 매뉴얼을 보내준다.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처신하는 점이 인기 매장의 비결인 것이다.
또한 의류 경험이 많은 이종서 사장은 직원들에게 ‘솔직하게 응대하라’고 주의한다.
이종서 사장은 “예전에는 브랜드가 손님들을 이끌었다면 지금은 오히려 손님들이 브랜드를 이끈다고 생각해요. 옷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가 전문가 못지 않거든요. 최대한 진실되게 팔고자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르샵」 돈암동 매장이 잘 운영되는 이유는 현장에서 고객들의 요구와 니즈를 수시로 반영하고자 ‘신상품 보고서’라는 것을 통해 본사에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매장 이종서 사장은 “올해 역시 좋은 성장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르샵」은 전국적인 볼륨 면에서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백화점, 로드샵 할 것없이 더욱 많은 매장이 생겨나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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