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센' 광명점- 복합 매장으로 재미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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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센」 옴므 런칭으로 매출 상승 효과

2007-03-05 오전 9:22:24

남성복과 여성복의 복합 구성으로 3040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위비스(대표 도상현)의 「지센」이 남녀복합 매장으로 매출 상승 효과를 얻고 있다. 3040 여성복 「지센」은 올초 시티 캐주얼 「지센옴므」를 런칭했다. 「지센옴므」는 「지센」 고객의 남편인 30~40대 남성을 겨냥해 포멀, 캐주얼, 진 등 3개 라인을 선보인다. 이 브랜드는 런칭 첫 시즌인 올 상반기 여성복 매장에서 숍인숍 형태로 전개한다. 「지센옴므」는 런칭 한 달이 안 됐음에도 인기 사이즈가 빠질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성복 매장에 숍인숍으로 구성함으로써 남성복의 실제 소비자인 주부들에게 자연스럽게 상품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지센」 역시 남성복 런칭으로 매출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여성들이 남성복 구입을 위해 매장을 재방문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구매 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매장주들은 남성복을 사러왔다가 여성복을 같이 사는 구매 형태도 많다고 말한다. 또 평일 저녁, 주말에는 고객의 발걸음이 뜸한 여성복 브랜드 매장의 단점을 일부 보완했다는 평이다. 지난 2월 9일 오픈한 「지센」 광명점은 하루 평균 3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역 상권인 광명에서 신규 오픈한 매장임을 감안할 때 좋은 성적이다. 이 매장의 주 고객은 30~50대 남녀. 김수진 점장은 “지하철 역에서 가깝고 근처에 시장이 있어서 낮 시간에 주부들의 매장 방문이 많은 편이다. 저렴한 기획 상품을 보려고 매장을 찾았던 주부들이 남성복을 보고 퇴근하는 남편들과 매장 앞에서 만나기도 한다. 부부 고객이 매장을 찾은 경우 남성복과 여성복을 함께 구매해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광명점은 「지센옴므」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남성복의 반응이 좋다. 슬림한 핏에 옷을 입어본 고객 대부분이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 주부들이 자신의 옷보다 남편의 옷을 먼저 구매하는 것도 남성복 매출이 좋은 요인이다. 여성복은 본격적인 봄 시즌이 시작되기 전이라 가벼운 이너웨어 중심으로 판매되는 반면, 남성복은 정장 세트 중심의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김수진 점장은 “혼자 왔을 때는 니트, 티셔츠, 블라우스 등 가벼운 상품을 구입하는 주부들이 오히려 남편의 권유로 아우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60평 규모인 광명점의 BEP는 월 1억원이지만 남성 단품이 보강되고 여성 아우터 상품이 본격 판매되면 매출이 지금보다 오를 것이다. 연 매출 20억원대 매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남녀 복합 매장은 중대형 규모가 전제 조건이기 때문이 매장 확보와 직원 고용에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단독 매장보다 매출을 올리기 쉬운 점이 많다. 여성복 판매 경험이 없어도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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