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마그룹(대표 이샤넬)이 올 가을 이태리 토털 명품 브랜드 「샘소나이트 블랙라벨」을 국내에 런칭한다.
「샘소나이트 블랙라벨」은 「구찌」 「이브 생 로랑」 「사노피 보떼」 등 명품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는 PPR 패션 그룹과 미국의 샘소나이트사, 이태리 탑 브랜드들의 소재와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르네아피유(LINEAPIU) 그룹이 함께 출범시킨 브랜드. 지난 94년 슈즈 라인을 런칭한데 이어 지난해 ‘트레블웨어’ 라인, 오는 F/W 퍼스트 라인을 전세계에 동시 런칭한다.
‘트래블 웨어’ 라인은 구찌, 프라다의 남성 라인을 선보였던 닐 바렛(NEIL BARRETT)이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으며 남성, 여성, 아동, 잡화 등 토털 패밀리 브랜드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트래블 웨어 라인은 레저 및 야외 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광학 섬유 안테나가 달린 리딩(Reading) 재킷, 팽팽한 쿠션 칼라를 여행용 베개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킹 재킷, 외관에 온도계가 달린 템퍼러쳐 재킷 등 패션에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퍼스트 라인’은 「돌체&가바나」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지지 베졸라(GIGI VEZZOLA)를 통해 여성복과 액세서리를 전개한다.
트레블 웨어가 보다 대중적인 데 반해 퍼스트 라인은 이태리 최고 퀄리티를 지향하는 명품 라인으로 여타 수입 명품 브랜드들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의류 및 액세서리의 대부분 제품에 샘소나이트 로고를 이용했다. 여성들의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 다양한 스타일의 스커트형 팬츠를 제안한 것도 눈에 띤다.
이 회사 이신우 차장은 “PPR 그룹이 「샘소나이트 블랙라벨」을 LVMH 그룹의 루이비통, 프라다, 에르메스 등에 견줄만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표방하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및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은 다음달 갤러리아 생활관에 ‘트래블 웨어’ 라인을 시작으로 25일 부산 파라다이스 명품관에 ‘퍼스트 라인’과 ‘트레블 웨어’ 멀티샵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청담동 플래그쉽 샵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업계는 「샘소나이트 블랙라벨」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기존의 여행용 가방 이미지를 깨고 명품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마케팅이 무엇보다 우선시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희연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