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thetic Fashion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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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학적 패션 마케팅 -

2007-02-12 오후 6:00:40

플라톤이 이데아에서 만날 수 있는 진정한 가치인 진, 선, 미는 브랜드 안에서도 있다. 진(眞)은 브랜드와 완벽한 아이덴티티를 말하는 것이며, 선(善)은 뿜어져 나오는 브랜드 호감도를 말하는 것이며 미(美)는 눈으로 느낄 수 있는 브랜드의 이미지다. 미학은 패션의 전공 필수 미학은 말 그대로 ‘아름다움’에 대해서 공부하는 학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름다움은 감정이 반응하는 것이다. 이러한 형이상학적인 감동(아름다움)을 머리로 공부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미의 기준은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으로서 시대마다, 지역마다, 인종마다 다르다. 어떤 나라는 뚱뚱한 것이 미의 기준이고 어떤 나라는 마른 것이 미의 기준이 된다. 어떤 나라는 여자가 가슴을 드러내는 것이 미가 되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이런 행동은 추한 것이다. 그래서 미학은 다분히 문화의 소산이며 시대적 거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어떠한 문화를 읽는데 중요한 코드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하고 복잡하고 상대적인 것을 1+1=2라는 과학적 사고나 1+1=2가 될 수도 있다는 철학적 논증으로 풀어가려는 것 자체가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이런 ‘미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다르게 사용되어지고 있다. 술의 미학, 죽음의 미학, 엽기의 미학, 고통의 미학, 섹스의 미학, 춤의 미학 등 ‘미학’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사용되어지고 있다. 또한 매우 모호한 개념으로 마구 난무하면서 특정 대상의 ‘찬사’ 내지는 ‘추앙’의 개념으로 사용되어지고 있고, 특정 행위의 ‘중독’과 ‘탐닉’의 철학적 변명으로도 사용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플라톤이 정의한 ‘미의 개념’은 우리가 말하는 것(문화코드 또는 무슨 무슨 ism)과는 다르다. 플라톤이 말하는 미는 물리적인 것 뿐만 아니라 심리적이고 사회적인 것도 대상으로 포함되며, 감각 기관을 즐겁게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정신을 안정시켜 주는 것도 포함된다. 플라톤은 미를 넓은 의미로 이해했다. 미의 범위를 선(善)의 범위와 일치시켜 풀어나갔다. 이런 연결관계로 인해서 진의 항목 아래 선이 다루어지고 선의 항목 아래 미가 다루어진다고 규정했다. 우리가 미스코리아를 뽑을 때 고민하는 진(眞), 선(善), 미(美)가 일치 된다는 생각은 플라톤의 주장일 뿐만 아니라 고대 희랍의 일반적인 사상이기도 하다. 미 자체가 무엇인지에 관한 문제가 플라톤의 관심사였기에 플라톤은 눈으로 느껴지는 미보다는 머리로 이해하는 미의 이념에 도달하게 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플라톤의 이데아 철학은 영혼이 육체보다 더 완전하며 이데아는 육체나 영혼보다 더 완전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을 밑받침으로 플라톤은 미를 육체와 연관시키려 하지 않았다. 미는 영혼이나 이데아의 성격을 가져야 하며 영혼이나 이데아의 미가 육체의 미보다 훨씬 더 높은 위치를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미는 소멸하지만 미의 이데아는 영원하다고 주장했다. 플라톤이 미를 이데아의 영역으로 해석함으로써 미의 개념에 대한 새로운 정립이 이루어졌는데 첫째, 희랍에 통용되었던 넓은 의미의 미 개념이 훨씬 더 확충되어 미의 영역 속에 경험을 넘어서는 추상적인 대상이 포함되었으며 둘째, 현실에서 나타나는 구체적인 미가 현상계에 속하는 어떤 것으로 가치가 하락 되었고 셋째, 미의 척도가 미의 이데아라는 관점에서 새로이 도입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데아에서 바라보는 플라톤의 미학은 관념론적인 정의뿐만 아니라 도덕적인 정의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그는 미와 선을 일치시키려 했다. 플라톤의 예술론은 그의 철학 및 그의 미론과 결부된다. 그는 예술을 유용한 예술, 생산적인 예술, 모방하는 예술로 구분했지만, 일반적으로 그는 예술을 모방으로 생각했다. 예술이 현실을 모방한다는 생각은 희랍인에게 낯선 것이 아니었다. 플라톤에 있어서는 그러나 현실 자체가 이데아의 모방이므로 예술은 결국 모방하는 더 낮은 단계라고 규정지었다. 플라톤은 주로 미 개념을 중시한 반면 플라톤의 제자였던 아리스토텔레스는 미 개념을 제쳐두고 예술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술이란 인간의 활동이다’라는 명제에서 출발했다. 즉 예술을 자연으로부터 분리시켰던 것이다. 자연물은 필연성으로부터 발생하나 예술 작품은 그것을 만드는 사람의 활동에 달려 있다고 믿었다. 그는 인간의 활동을 연구활동, 작용활동, 창작활동으로 구분했고 예술은 창작활동에 속한다고 말했다. 창작은 그 결과로 하나의 작품을 남겨 놓기 때문에 다른 두 활동과 구분된다. 다시 말하면 모든 예술은 창작이지만 모든 창작이 예술인 것은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하나의 능력에 기초한 의식적인 창작’이 예술이다. 예술에 속하는 범주가 창작이며 창작의 특징은 하나의 능력에 기초되

권 민 기자
km@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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