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사장실격(社長失格)
<자신의 평가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회사의 업적은 사장에 대한 평가로 직결된다. 이 때문에 사장은 결산으로 나타나는 숫자를 조작하고 싶어진다. 그렇지만 아무리 조작을 한다 하더라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사장은 조직에게 영향을 끼치는 막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숫자조작보다는 국경이 사라지고 있는 세계경제의 국제적인 룰을 의식하고 지키는 것이 회사 경영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당신이 오너라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만약 사장으로서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된다면 경영 전문가를 사장으로 불러와야 한다.
<결단을 미루고 있지 않은가>
사장은 회사의 생명선을 쥐고 있다. 상무나 전무의 실패가 회사의 폐업(廢業)으로 직결되는 일은 없다. 하지만 사장의 판단 미스로 회사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 조직행동학에서는 사장을 회사의 가장 중요한 추진력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결단을 미룬다면 사장 실격의 낙인이 찍힐 수도 있다.
<리스트럭처링을 레이오프와 혼동하고 있다>
흔히들 ‘리스트럭처링'(주: 일본에서는 ‘리스토라'라고 부른다)을 정리해고로 착각하고 있다. 리스트럭처링이란 정리해고가 아니라 자사(自社)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의 핵을 재검토하고, 보다 상황에 맞는 사업구조로 변신하는 것이다. 사장은 구조조정시 자신이 퇴임을 할 각오로 임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대량해고라는 사태에 직면한다면 사장은 최대한 성의를 다해서 사원들의 납득을 얻어내야 할 것이다. 회사는 일부의 사원과 임원만으로 성장, 유지할 수 없다.
<인재를 키우질 못한다>
“우리 회사는 인재가 없어서 곤란합니다"라는 말을 늘어놓는 사장이 있다. 이는 결국 인재를 뽑거나 키우는 능력이 없다는 얘기다. 사원이야말로 기업의 최대 자산이라는 것을 강하게 인식하고 인재를 활용하는 길을 생각한다면 회사는 활성화될 것이다.
<회사의 가치관을 정확하게 전달하질 못한다>
시대를 예견하고 회사가 갈 방향을 결정하고 어떤 방침으로 운영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사장의 본분이며, 이때 중요한 것이 ‘사장이 믿고 있는 것을 사원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는가'이다. 회사로서, 사장으로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가치관인가를 사원 한 명, 한 명에게 제대로 이해시키고 있는가에 회사의 운명이 걸려있다.
제2장 사장재생(社長再生)
<선장의 마음가짐을 갖는다>
회사를 배라고 가정, 사장을 선장으로 본다면 선장이 전권을 갖고 맞서야 하는 여섯 가지 중요 항목이 있다.
1. 조류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는다. <조류해독>
2. 배의 사명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 <회사의 사명>
3. 고객을 찾아서 화물을 안전하고 효율 있게 운반한다. <전략>
4. 그를 위한 선원을 조직하고 역할을 분담한다. <조직편성>
5. 화물취급을 숙련시킨다. <회사의 가치>
6. 화물주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항상 의식한다. <고객>
이러한 선장, 다시 말해 사장의 업무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1. 조류해독: 조류나 기후를 정확하게 읽고 화물을 안전하게 목적지로 옮긴다.
2. 회사의 사명: 배의 사명을 숙지하고 목적지를 생각, 지시를 내린다.
3. 전략: 화물주인 고객을 찾아내고 보낼 곳에 어떻게 줄 것인가를 생각한다.
4. 조직편성: 순조로운 항해를 위해 선원을 조직, 유도하고 역할부담을 결정, 배의 관리에 주의를 기울인다.
5. 회사의 가치: 화물 관리를 숙련시키고 서비스에 대해서 고객에게 충분한 만족을 준다.
6. 고객: 화물주는, 의식 하든지 안 하든지 점점 다방면의 서비스를 요구한다. 이에 관한 대응을 해야한다.
<성의를 갖고 일을 대한다>
7. 빛과 희망을 준다: 불가항력인 사고나 예상 밖의 사고가 일어났을 때, 선장은 최고책임자로서 사태를 냉정하게 판단하고 분석한다. 상황이 일과성(一過性)에 지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이를 승무원 전원에게 정확하게 전달,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빛과 희망을 줄 책임이 있다.
8. 신속하게 판단을 내린다: 난파 위기가 닥쳤을 때, 선장은 최우선의 방책을 위해 독단할 권한을 지니고 있다. 이 때에는 신속, 과감하게 결단하고 필요하다면 긴급피난도 시킬 수 있다. 하지만 선장은 이러한 독단권 행사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
9. 설득이 아닌 납득을 시킨다: 설득만으로는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없다. 사람은 금전에 의한 설득보다도 납득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정열의 불을 계속 태워라>
에너지는 정열이고 추진력이다. 이 추진력은 사장에게 있어서 필수적이며 만약 에너지를 더 이상 방출하지 못하게 된다면 스포츠 선수처럼 은퇴를 해야 한다. 확고한 방향성을 갖고 회사가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사장의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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