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고 슬픈 진실 두 가지
우수한 세일즈맨의 자질은 사람들의 목적을 만족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 그러나 여기 세일즈맨에게 해당되는 단순하고 슬픈 진실이 하나 있다. 세일즈맨들이 그들의 상품에 대해 그다지 자신감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그 상품에 대해 믿고 싶었던 것, 그들이 말하는 것과 실제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일즈 범위를 벗어나 보자.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과 관계된 단순하고 슬픈 진실이 또 하나 도출된다. 우리를 포함해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커리어(career)와 직업(job)이 일치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현실은 두 가지 요소가 약간씩 엇갈려 있다.
스스로에게 정직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종종 삶과 직업을 동시에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을 가지게 된다. 세일즈맨이나 비 세일즈맨이나 그러한 근본적인 단절 현상으로 고통을 받는다. 따라서 부정적인 것과 협상하고 성실함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전략이 오늘날의 사람들에게는 필요하다.
오늘날 요구되는 인물상
세상에는 두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 두 가지 유형의 사람을 분리해 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유형을 분리할 수 있는 사람은 ‘유리잔을 쳐다보고 반 정도 차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똑같은 잔을 보면서 반이나 비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응방식이 빠르다. 일반적으로 ‘잔이 반 정도 차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성공에 가까운 마음가짐이라는 것은 상식으로 통한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통념을 대신할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 오늘날에는 어떤 사람이 필요할까?
더 가치 있는 사람은 그 잔을 보고 ‘반이 차있다, 반이 비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그 잔을 채울 것인지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비관적 현실 앞에서 어떻게 잔을 채울 것인가
세일즈맨이 상품의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 완전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치자. 만일 긍정적인 요인보다 부정적 요인에 무게를 더 두는 경우, 세일즈맨은 고객에 대한 우위적 입장에서 후퇴할 수밖에 없다. 결국 세일즈맨은 상품을 팔 수가 없게 될 것이다. 일(work)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직업이나 회사에 있어서 부정적인 것을 알게된 후 그것에 무게를 더 두게 되면, 잔이 가득 찼든 반이 비었든 상관없이 앞으로 그 잔을 채울 수 없다.
‘우리가 당연히 하고 있어야 한다’고 믿는 것이 ‘우리가 실제로 하고 있는 것’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일도 해낼 수 없다. 바로 이런 점에서 잔을 채우는 방법을 찾는 일이 시급한 것이다.
완벽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잔을 채우는데는 여러 가지 많은 방법이 있다. 그러나 잔을 채우기에 앞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스스로에게 정당화시킬 수 없고, 자신이 믿고 있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없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그것은 달성한 성과가 어떤 것이든 상관없는 일이며, 다른 사람이 성공이라고 인정을 해주는 것인지 와도 상관없는 일이다. 이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진리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기억상실증 환자처럼 잊고 지내고 있다.
샘 월튼은 월 마트의 창립자로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들 중의 한 명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전형적인 사업가, 사업가의 모델, 심지어 영웅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그 자신은 그렇지가 않았다.
《게임의 지배자 Mastering the Game》의 저자 케리 j. 존슨에 따르면, 월튼은 손자들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지냈으며 심지어 막내아들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었다고 한다. 아내와도 몇 십년 동안 대화 없이 지냈다는 것.
샘 월튼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위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월튼은 실패자인 셈이다. 그가 이룬 엄청난 경제적 성과에 상관없이 그리고 사람들이 그를 어떻게 보든 그는 자신의 인생을 ‘망한’ 것으로 인식했다. 최소한 그는 스스로가 인정한 ‘진정한 가치’를 얻는데 실패한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일하라
많은 종교들은 최후의 심판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삶에 있어서 최후의 심판을 맞이해야 한다면 어떤 심판이 될 것인가? 자신이 진정으로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무엇이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가?
삶에 있어서 자신이 가치라고 믿는 것과 직업상 자신에게 매겨진 가치와의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으면 깊을수록, 삶과 일은 고통을 예견할 뿐이다.
자신의 가치에 맞게 잔을 채워야 한다. 그렇다면 당신의 가치는 무엇인가?
변화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 그 자체가 되라
우리가 누구인지는 회사가 만든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결정에 달렸다. 다만 ‘자신이 누구인지’를 기억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할 때 당신은 비난을 받을 수도
최종옥/북코스모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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