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지배하는 거인들의 새벽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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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나라에 사는 거인 조태현, 권민

2007-01-29 오후 4:00:51

‘새벽은 미래다.’ 왜냐하면 새벽 시간은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을 조절할 수 있는 미래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하루의 새벽은 하루의 미래라고 말할 수 있으며, 한 달의 새벽은 1년의 미래이고, 1년의 새벽은 10년의 미래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10년의 새벽을 통해서 평생의 일들을 조정할 수 있고 ‘나’를 만들 수 있다. 1장 새벽 나라로 가기 위한 기차표 오늘도 만나지 못했다. 일주일 동안 그를 만나기 위해 세 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몇 분 차이로 그를 만나지 못했다. 지금까지 우리는 단 한번도 서로를 보지 못했고 단지 만나는 약속을 하기 위해서 수십 번 연락만 했다. 그러나, 오늘도 나는 약속을 어겨서 그를 보지 못했다. 나는 막연하게 새벽 거인들을 만나고 싶어했고 그러던 어느날 새벽 나라의 거인을 만났다. 이후 나의 새벽 나라 체류는 5년이 걸렸고 그 기간 동안 나는 수많은 새벽 거인들을 만나게 되었다. 2장 새벽 나라의 열심 일반적으로 국가를 주권, 영토, 국민 등의 조건에 따라 호주, 일본, 대만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공간적인 덩어리의 개념이다. 머리를 크게 열어 또 다른 통찰력을 가지고 시간 중심으로 살펴보면 새로운 국가를 볼 수 있다. 아침나라, 점심나라, 저녁나라 그리고 새벽나라가 그것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주었던 사람들은 모두가 새벽 거인들이다. 아마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10명을 꼽아본다면 그 중에 9명은 새벽에 일어나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두 가지의 가설을 세울 수 있다. 하나는 모든 위인들은 새벽에 일어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새벽에 위인들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거인들은 새벽에 일어나서 무엇인가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주로 혼자서 책을 읽거나 명상을 했다. 그들은 조용한 시간 동안 자신의 꿈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치 무사가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칼날을 세우는 것처럼 ‘기도와 명상’으로 내면의 깊이를 조절했다. 거인들은 오전 9시가 되면 새벽 나라에서 은밀히 나와 사람들과 만난다. 그리고는 새벽에 품었던 놀라운 아이디어와 비전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준다. 거인들 모두가 낮에는 그 누구보다 바쁘고 힘들게 살아간다. 왜냐하면 그들의 시간에 대한 집착은 다른 사람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새벽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낮 시간을 보낸다. 시간에는 두 가지 정의가 있다. 하나는 흘러가는 시간이고 또 하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말한다. 흘러가는 시간을 헬라어로 ‘크로노스’라 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카이로스’라 한다. ‘크로노스’는 연대기적인 시간을 말하며 ‘카이로스’는 특정한 시간 또는 정해진 시간을 말한다. 시간은 비록 흘러가는 것이지만, 시간에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을 때에 이 의미 있는 시간을 ‘카이로스’라 부르는 것이다. 새벽 시간을 크로노스처럼 쓰는 사람들이 있다. 직장에 일찍 오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여기저기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는 사람들. 스포츠 신문부터 시작해서 4대 일간지를 모두 읽어버리는 사람들, 어제 점심에 미루다가 저녁에 끝내지 못한 일을 새벽부터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새벽 시간은 추가된 ‘냉면 사리’처럼 2시간 덤으로 쓰는 것 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거인과 평범한 사람과의 차이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거인들은 하루의 30%에 해당하는 새벽 시간을 카이로스로 만들어 사용한다. 카이로스에 의한 새벽 성장 그리고 성숙. 나는 이 새벽에 가장 겸손한 사람이 된다. 낮 시간 동안 배우는 것이 생존을 위한 것이라면 새벽에 배우는 것은 나의 영혼을 위한 것이다. 또한, 새벽은 침묵을 품고 있는 시간이다. 침묵은 고독과는 별개의 영역으로 고독이 감정의 몰입이라면 침묵은 이성의 명상이다. 만약 고독이 인간적이라면 침묵은 신(神)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고독이 외부와의 단절이라고 말한다면 침묵은 내부로부터의 독립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외부와의 단절로 시계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새벽이야말로 침묵을 위한 가장 적합한 시간이다. 새벽마다 내면의 세계에서 들려오는 소리인 침묵의 외침에 대해서 귀 기울여야 한다. 새벽침묵은 거인들의 힘이다. 모든 거인들은 침묵을 통해 성장했다. 침묵을 두려워하지 말자. 나를 또 다시 새로운 창조물로 만드는 기적의 시간이 바로 새벽 침묵의 시간인 것이다. 3장 시작은 끝을 향하여 새벽 안내인은 터벅거리면서 걸어오는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피곤해 보이네요."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무슨 걱정이 있습니까?" “걱정이라기보다는 풀지 못하는 숙제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문제를 정확히 알면 내가 풀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가를

최종옥/북코스모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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