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주얼리 공작소 ‘오에스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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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9 오전 10:35:28

하늘빛을 머금은 라이트 블루로 새겨진 ‘OST’. 밑바탕에 깔린 블랙으로 더욱 도드라진다. 「오에스티」건대점은 컬러가 주는 신선함과 반짝이는 주얼리 빛깔들로 건대의 뜨내기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오에스티」2호점으로 지난해 10월 25일 오픈한 이 매장은 까다로운 고객들 입맛을 잘 맞추고 있다. 일단 매장 외관으로 눈을 즐겁게 하고, 매장에 들어서면 여기저기서 반짝이는 주얼리 때문에 눈이 부시다. 최종숙 사장은 “특히 인테리어에 신경 썼어요. 젊은 고객층이 타깃층이라 신선한 감각을 주려고 했고, 시계, 실버, 이어링을 비롯해 ‘주얼리’로 불리는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습니다”고 말했다. 벽면엔 손목 시계와 패키지 상품이나 기프트 상품을 위주로 구성했다. 입구 쪽에 이어링이 고객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중앙엔 전열구가 뿜어내는 불빛 아래, 반지 목걸이 제품들이 빛에 반사돼 고유의 빛보다 더욱 발광하고 있다.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주얼리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전해주고자, 이 매장 직원들은 주얼리 스터디에 돌입했다. 최 사장은 “고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제안하려면, 주얼리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오픈 당시 제가 교육 받았던 내용을 토대로 스터디 하고 있고, 필요한 내용은 관련 서적이나 인터넷을 찾아가며 공부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매장을 둘러보며, 제품 설명을 듣고 난 고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가격에 대한 마지막 질문을 던지고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최 사장은 “가격대가 3만원이 채 안 돼 부담이 적은 편이죠. 고객들이 몇 번을 고민하며 갸우뚱대다 만족하며 구매하고 있어요.” 최 사장은 과거 「로이드」를 운영했던 경험이 있었지만, 「오에스티」를 시작할 땐 나름의 걱정이 있었다. 최 사장은 “너무 저렴한 단가로 제안하는 것에 제일 놀랐죠. ‘이렇게 싸게 팔아서 될까?’ 하고요.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직까지 ‘금’에 대한 애착이 커서, 실버나 화이트 골드의 상품들이 인기 있을까 의구심도 있었어요. 이제 한 서너 달 운영해보니,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젊은이들이라 그런지 의식도 깨어있고요”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제 「오에스티」는 ‘신규’라는 타이틀 대신 ‘성장’ 브랜드로 불리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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