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효율 높이기②
고객동선과 집기별 매출조사를 통해서 매장 내에 죽은 공간이 있는지, 없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있다면 그곳이 어디인지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고객의 동선을 그리다 보면 내 매장 안에서 고객의 움직임이 어느 방향으로 진행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선이 가장 많이 그어져 진하게 표시되어 있는 공간은 고객이 접근하기 쉬운 곳이고, 희미하게 그어져 있거나 평균보다 적게 표시되어 있는 공간은 내 매장 안에서 죽어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죽은 공간을 찾았으면 그 원인이 무엇일까를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카운터로 인해 고객의 움직임이 끊겨 그 공간에 고객이 가지 않는 다든지, 통로가 일정 간격을 확보하지 못해서 고객의 접근이 쉽지 않다든지, 판매사원이 고객의 통로를 방해하고 있든지, 조명이 밝지 않아 그렇다든지 분명 무슨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매장 안에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매장 내에 죽은 공간이 없이 전체가 쇼핑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도록 공간을 구성해야 합니다.
두 번째, 집기별 매출을 조사한 도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떤 집기에서 매출이 일어나고 어떤 행거에서 매출이 일어나지 않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매장내의 모든 집기에서 매출이 일어나야 매장의 집기 효율성이 가장 좋은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매출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은 집기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너무 헐렁하거나 지나치게 과도하게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든지, 볼륨진열이 안되어 있다든지, 상품이 판매시기에 맞지 않게 진열되어 있다든지, 진열의 기본 원칙에서 어긋나서 고객의 시선을 제대로 유도하기 못하고 있든지, 집기의 높낮이가 맞지 않아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든지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동선이 잘못 유도되어 있다거나 상품의 가치가제도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매장 내에 죽은 공간이 없이 집기별로 고르게 매출이 일어나도록 운영하고 있다면 매장의 효율성은 이미 높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이 조사를 시도하는 경우에는 조금 복잡해보이기도 하고 어려워 보일 수도 있지만 일단 한번 시작해보면 내 매장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게 되고 매출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찾아내실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마치면 매장의 효율성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알 수 있는 데 다음호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효종·쿠아 강남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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