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판매 현장은 3D 업종이다”라는 말을 참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인지 실제로 판매 현장에서 느끼게 되는 어려운 구인난은 회사와 장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공통된 현안 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또 이런 말도 합니다. “돈을 벌려면 장사를 배워야 한다” 라고..
돈을 벌 생각만 하고 그 과정은 힘들다 하여 꺼려 하는 것은 기초공사 없이 집을 짓겠다는 경우와 똑같지 않을까요? 매장 문만 열어도 돈을 벌 수 있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내가 남보다 나은 것을 하나라도 갖추지 않으면 요즘 같은 시대에 매장을 운영하여 돈을 벌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제 경우도 장사를 하고 싶어서 판매현장을 우선 선택했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들을 찾기 위하여 지금도 그 일에 대하여 계속 배워가고 있는 중입니다. 왜냐하면 그 곳은 잘 배우기만 하면, 정년퇴직도 없고 일한만큼 보상 받고 지금보다 훨씬 더 큰 꿈들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사를 배우는 것처럼 어려운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해보면 해볼수록 더 어렵게 느껴지고 저의 무지와 한계를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저는, 제가 배워가고 배워왔던 과정들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판매 현장이 모두가 일하기 원치 않는 곳이 아니라, 모두가 하려 하지 않으므로 그것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전망이 있는 곳인지 또한 다른 곳보다 훨씬 더 많은 기회와 전문가로서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곳인지를 체험해 보시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저는 정기적으로 서점에 들릅니다.
그곳에서 경영관련 도서와 매장관리 전문서적 코너를 찾아가 필요한 책을 구매한 후 가능한 정독을 해서 읽습니다. 체크가 필요한 부분은 꼼꼼히 메모하면서 읽어갑니다. 그리고 다 읽은 후에는 전체적으로 그 책 내용을 정리하고 현재 내가 일하는 범위 안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던가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 함께 기록해 둡니다.
책은우리가 현장에 대하여 고민하고 어려워 하는 많은 내용들에 대해서 정말 놀라운 지혜들과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둘째로, 저는 패션 관련 잡지를 가능한 많이 봅니다.
신문이든 월간 서적이든 패션과 관련된 전문 잡지는 여기에 모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보고 즐기는 내용들을 주로 하여 구성되어 있거나 단순한 소식지에 그치는 것은 제외하고 말입니다. 전문지를 보고 배울 것이 있거나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꼭 스크랩을 해 둡니다. 스크랩을 할 때는 가능한 내용별로 나누어서 합니다. 예를 들면 - 경영과 관련된 부분, 마케팅과 관련된 부분, 판촉과 관련된 부분, 매장구성이나 운영과 관련된 부분, 아이디어에 관한 부분, 성공 사례에 대한 부분 - 등으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제목을 만들어 그 곳에 맞게 스크랩을 합니다. 또 필요한 내용들과 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기록해 놓는다면 두고두고 그 자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윤효종·쿠아 강남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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