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은 내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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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지난해 130억원·올해 290억원 매출 목표

2007-01-25 오후 2:45:39

「이니스프리(innisfree)」가 할인점 내 화장품 시장에서 선두를 굳히고 있다. 태평양(대표 서경배)이 지난해 1월에 런칭한 할인점 전용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155개 매장에서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195개 매장에서 29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또 지난 9월에만 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대비 50% 신장했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할인점 내 100여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태평양의 할인점 전용 브랜드 중에서도 매출 점유율이 60%에 달한다. 이렇듯 「이니스프리」가 높은 점유율과 매출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제품의 질이 우수하고 매장 환경이나 마케팅 등이 여타 브랜드와 차별화됐기 때문. 특히 이마트 부천점, 가양점, 홈플러스 작전점 등 대형 할인점 매장은 백화점식의 인테리어를 갖춘 「이니스프리」 단독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마트 부천점의 경우 지난해 5월에 1천700만원의 매출에서 올해 8천3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380%의 신장율을 보였다. 「이니스프리」는 제품 출시 전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 설문조사를 통해 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제품에 반영했다. 제품에 사용되는 물 100%를 제주도 화산 암반수를 사용하며 제품 원료는 피부 타입에 맞는 천연식물과 허브식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 또 값 싼 제품을 판매하는 할인점 브랜드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피부 진단 행사나 허브 농장 견학 등의 체험 마케팅, 영화 시사회나 문화행사 등의 테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나덕운 브랜드 매니저는 “런칭 2개월 전부터 인터넷 사이트를 구축하고 제품 TV광고를 미리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할인점 내 화장품 시장의 15% 가량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5만원대의 고가 크림도 출시 계획중이다. 그러나 할인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유통경로 제한성과 인지도 면에서 약하다는 브랜드 자체 분석 결과를 토대로 내년까지 마케팅 부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2003년에는 로드샵으로 유통 경로 다양화를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

유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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