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적인 블라우스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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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오후 4:36:40

여성적인 블라우스가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몇 년 간 캐주얼한 옷차림이나 유니섹스 풍 옷차림이 지배하던 패션업계는 이제 여성스런 블라우스와 테일러드 셔츠를 통한 드레시한 분위기로 돌아가고 있다. 다시 등장한 드레시 룩은 심플하면서 여성스런 느낌이 강한 것이 특징. 올 가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디테일은 레디 트림, 빅토리아풍 칼라, 러플, 광택 소재 등이며 우븐 칼라, 플래킷 프론트나 커프스가 달린 니트, 니트 탑 등이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러플·레이스·스티치·레더트리밍 블라우스 사업으로 톡톡한 재미를 본 업체는 「핀리(Finley)」. 스포츠웨어 브랜드 「핀리」는 5년 전 스포츠컬렉션 내에 블라우스를 도입하면서 사업의 전환기를 마련했고 이후 매년 30∼40%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핀리」의 주력 상품은 면이나 독특한 프린트 블라우스며 포플린과 니트소재의 합성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핀리」는 여성적인 실루엣에 남성적인 디테일을 결합시켜 높은 호응을 얻어왔고 블라우스 역시 이 기조를 벗어나지 않을 방침. 「핀리」는 올 가을 극히 여성적인 러플 룩과 웨이스트를 과장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뉴욕을 근거지로 활약하는 「뷰컬렉션(View Collection)」 역시 블라우스와 셔츠를 구색 아이템에서 메인 상품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셔츠의 반응 호조에 고무된 「뷰컬렉션」은 올 가을 우븐을 소재로 몸에 잘 맞는 셔츠와 에드워드풍 슬리브, 하이네크, 밴드달린 칼라, 플리팅, 핀턱 디테일 등을 도입한 블라우스와 셔츠 생산에 주력할 방침. 블라우스, 패션 아이템으로 인정받기 시작 「뷰컬렉션」은 이 같은 블라우스 시장의 활기를 ‘소비자의 구매 패턴의 변화’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간 세트로 제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단품 구매’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는 것. 「뷰컬렉션」은 올해 블라우스 사업이 전년대비 5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뉴욕 브랜드 「드라마(Drama)」 역시 “셔츠가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셔츠, 블라우스 사업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했다. 「드라마」의 올 가을 주력 상품은 레이스 블라우스, 프린트가 든 실크 도피오니, 가죽이 장식된 셔츠 등 모던한 여성미를 강조한 아이템들. 「드라마」는 올해 블라우스 매출이 40%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칼라와 커프스가 달린 니트 블라우스로 유명한 「레이어(Rayure)」는 올 가을 기존의 블라우스 라인에 가죽 트리밍과 광택 소재를 가미할 계획. 가필드앤막스(Garfield & Marks)가 진행하는 블라우스 전문 브랜드 「이너프어바웃미(Enough About Me)」는 러플과 랩, 과장된 허리선, 레이스 등의 디테일을 가미한 블라우스와 셔츠를 집중 개발하고 있다. 「이너프어바웃미」의 특징은 이질적인 소재인 우븐과 니트를 결합시켜 독특한 이미지를 살리는 것. 또 수트의 보조품으로 여겨졌던 블라우스가 ‘독자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점. 「맥(M-A-C)」은 전통적인 턱시도 셔츠와 로맨틱한 자수를 결합시켜 독특한 패션 아이템을 만들었다. 또 빅토리안 풍의 스트레치 코튼 블라우스, 대조적인 색채의 스티치가 돋보이는 클래식 화이트 셔츠를 선보이며 블라우스를 아웃웨어화 하고 있다. 올 가을 「맥」의 주력 상품은 자수와 레이스로 장식한 블라우스와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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