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코리아(대표 김창수)가 전개하고 있는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시슬리」가 영 캐주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슬리」는 올해 1월부터 이 달 7일까지의 매출이 전년대비 196% 신장했다. 지난달 23개 매장에서 19억6천만원어치의 상품을 팔아, 전년대비 201% 신장했으며 지난해 운영했던 21개의 동일 매장에서의 매출도 전년대비 198% 신장했다.
「시슬리」의 김대영 차장은 “롯데 본점과 잠실점은 지난해 3월 각각 1억200만원, 7천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 1억8천900만원, 1억4천2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영 캐주얼군내에서 매출 순위가 중·상위권이었던 신세계 강남점, 현대 무역점, 본점, 천호점 등은 올해 1∼3위에 진입했으며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매장들의 매출 순위도 중·상위로 올랐다”며 브랜드의 체력이 전체적으로 좋아진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호조세는 내추럴하면서도 섹시하고 쉬크함을 강조한 「시슬리」의 상품이 올 봄, 여름 여성복 시장의 트렌드와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 또 지난해 기획실을 비롯한 영업, 생산, 홍보 등의 조직원이 새롭게 구성하면서 영업력을 보강하고 부서간 업무 효율을 높인 점도 매출 호조에 한 몫하고 있다.
또 국내 생산 비율을 50%까지 늘려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데님, 점퍼, 면 팬츠, 블라우스 등의 단품을 다양화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 차장은 “상품 구색이 다양해지면서 고객 층도 넓어지고 있다. 예년에는 주말 매출이 주중의 1.3배에 그쳤지만 요즘에는 주말 매출이 주중의 1.8배에 이른다. 주말 매출이 는 것은 「시슬리」를 알고 찾아오는 매니아 고객 외에, 일반 고객들의 매장 방문이 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슬리」는 다음달 롯데 안양점에 매장을 열고 올 하반기까지 30∼32개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현재 대리점으로 운영중인 5개 매장을 점차적으로 직영점으로 교체, 매출 효율을 높이는데도 힘쓸 방침.
「시슬리」는 년초 매출 목표를 250억원으로 잡았으나. 매출 호조세에 힘입어 20∼30억원의 매출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수민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