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캐주얼브랜드 「팀버랜드(Timberland)」가 국내에 진출한다. 팀버랜드 한국법인인 팀버랜드코리아(지사장 강재우)는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팀버랜드」는 10년 전 금강제화와 제휴로 등산복 개념의 아웃도어웨어를 선보이면서 국내에 진출한 이후 브랜드의 성격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웨어로 완전히 바꿨다.
이 브랜드는 일본 2천억원(47개점) 등 지난해 64개국 1천500개점에서 4조원의 매출을 기록, 탄탄한 재무기반과 수익성과를 바탕으로 동종업계에 활발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는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의류가 차지하고 있다.
「팀버랜드」의 성장세는 총 6가지의 개성이 뚜렷한 브랜드 컨셉과 시즌 당 4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면과 울 소재의 다양한 이너웨어, 스웨터, 재킷, 셔츠 및 풋웨어 제품과 도시 생활에서도 평상복 및 근무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코디웨어가 장점.
특히 단일 이미지를 벗고 의류, 가방, 시계, 선글라스, 장갑, 모자 등의 다양한 상품의 라이프 스타일 제품들이 초등학생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고객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회사 박진기 이사는 “「팀버랜드」는 전세계 6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아시아에는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말레이지아 등 5개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팀버랜드」의 주고객 층은 23∼27세의 캐주얼을 즐기는 남녀. 매장은 의류 70%, 신발 25%, 액세서리 5%로 구성할 방침이다. 등산복과 시계는 판매하지 않는다.
중심 가격대는 티셔츠 4만9천원, 니트 8만9천원, 재킷 19만8천원, 점퍼 24만8천원, 진 8만9천원, 바지 10만8천원, 신발 11만8천원, 선글라스 12만8천원, 가방 17만8천원 등이다.
박 이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르는 ‘탑투토(Top-To-Toe)’브랜드이기에 의류뿐 아니라 신발, 가방, 손목시계, 벨트 등 잡화도 선보일 것”이라며 “시계는 A/S망이 구축된 후 내년 정도 판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팀버랜드코리아는 올 가을 백화점 6개 매장을 열어 올 매출목표를 30억원, 내년 120억원으로 잡고 있다.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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