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에서 배우는 돈의 지혜
●닐턴 본더 지음/김태항 옮김
제1장 마음과 주머니 사이의 진실한 거리 보기
“가장 긴 길은 우리 가슴에서 주머니에 이르는 길이다.”라는 유대 격언이 있다. 우리가 삶을 전체적으로, 그리고 삶이 주는 의미를 보지 못한다면 가슴에서 주머니까지 도달할 수 없다. 돈이란 흔히 더러운 대상으로 간주된다. 또한 돈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사람들은 부끄러워한다.
그러나 돈은 ‘악한 것’이 아니다. 유대인은 돈을 존중한다. 다만 그 돈은 생존의 가능성을 다양화키고 영적인 공부와 학습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게 하는 부패하지 않은 진짜 돈이다.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돈이 신성한 주제가 될 수 있는가? 어떤 돈이 내세 혹은 천국에서 화폐로 사용될 수 있는가?
제2장 체다카 요법 - 돈의 노예로부터 벗어나기
자선(Charity)이라는 영어 단어는 체다카(Tzedakah)란 유대 개념을 번역하기 위한 단어로 쓰인다. 그러나 체다카는 ‘사랑’을 의미하는 라틴어 카리타스(Caritas)에서 기원되는 ‘자선’이란 문자적 의미와 무관하다. 체다카의 유대적 의미는 시장과 관련되며 문자 그대로 ‘정의(Justice)’ 혹은 ‘정의롭게 하는 것(the act of justicing)’으로 번역될 수 있다.
“돌은 딱딱하나 쇠가 그 돌을 자르고, 쇠가 강하다 하나 불이 그 강함을 녹인다. 불은 강력하나 물이 불을 끄고, 물은 무겁기는 하나 구름이 물을 나른다. 구름은 강하나 바람이 이를 흩트리고, 바람은 강하나 우리 육체는 이를 견뎌낸다. 육체는 강하나 두려움이 이를 파괴하고, 두려움은 강하나 포도주는 두려움을 피하게 하고, 포도주는 강하나 잠이 정복한다. 죽음은 이러한 것 중 가장 강하나 체다카는 죽음에서 구한다.”
이 예화를 통해 랍비 예후다가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죽음’의 개념 너머에 삶, 의미, 교환의 개념이 놓여 있다는 것이다. 체다카가 교환할 수 있는 구체적 추상개념이라면 죽음은 비교환의 추상개념이다. 이러한 속성을 이해하고 체다카의 책임완수를 위한 시간을 배정하는 사람은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 그는 죽음이라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 격정을 몰아내고 치료를 받는다. 체다카의 가치를 진실로 이해할 때 우리는 그것을 일종의 ‘부’로 인식하게 된다. 체다카는 축적될 수 있으며 흥미로운 어떤 상거래에 헌신하는 그러한 열정으로 추구되어야 한다. 이것은 일시적으로 덜 가짐으로써 드러나는 믿을 수 없는 부의 현실인 것이다.
제3장 적게 가지고 풍요롭게 사는 법
만약 사람들이 무조건 생존해야 하고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할 경우, 올바른 자의 행동은 사람들에게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다. 만약 ‘내 것은 너의 것이고 너의 것은 너의 것이다.’라는 명제가 사실이라면 올바른 자는 굶어 죽을 것이다. 미슈나(유대 구전법전)는 삶의 일부로서 즉각적으로 결과가 나타나는 사이클을 무시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다. 그것은 단지 우리가 신의 손님이라는 이해, 즉 ‘환대’에 대한 우리의 자각을 증진시키려는 것이다.
다소 역설적이고 불공평하게 보일지라도 ‘내 것은 내 것이 아니다.’라는 작은 회귀 사이클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가난에 집착함 없이 여러 세계의 풍부함을 기꺼이 함께 하려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너의 것은 너의 것이다’는 어떤 종류의 보상을 위한 전제조건이다. 우리는 ‘내 것은 너의 것이고 또한 너의 것은 너의 것이다’라고 함에 의해서 ‘가짐’의 한계와 무게를 자신에게서 제거한다. 적게 가질 때 진실로 더 많은 것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적게 가짐으로써 늘어나는 부에 관하여 지금까지 보아온 것은 부를 얻으려는 강박관념을 피하는 것은 일종의 진실한 부라는 것이다. 이 강박관념은 부에 대한 우리의 접근을 더 어렵게 만들뿐만 아니라 또한 탈무드에서 말한 바와 같이 ‘보물을 구하는 자는 자신의 죽음을 재촉한다’에 해당되는 것이다. 우리는 계속적으로 우리의 야망 수준을 주시해야 한다. 우리는 체다카와 공부를 통해서 ‘적음’을 ‘많음’으로 변형시키려고 할 때 그 자체 안에 부의 형태와 우리에게 열려 있는 선택권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우주시장은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권리와 잠정적 소유의 계속적 흐름 속에 있다. 그런 흐름을 방해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문제를 일으킨다. 예를 들면, 음식의 적절한 교환(섭취)을 무시하고 많이 먹는 사람은 비만이 될 것이며, 필요 이상의 음식을 자신의 신체에 보유하는 것이며 이로써 시장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다. 만약 재산의 순환법칙을 지키고 삶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부를 쌓아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를 적절하게 쓰는 방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자신의 소유물을 포기하고 대신 선물을 줄 시기를 아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사람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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