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성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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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사」

2007-01-17 오후 5:29:55

「키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지방·외곽 상권을 공략하기 위해 상품 이원화에 힘쓰는 한편, 수입·명품 브랜드들의 살롱화 시장 잠식에 대비하기 위한 라이센스 브랜드 「밀라숀」 런칭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키사」가 달라진다. 살롱화 업계가 매출부진과 경쟁력 약화로 침체의 늪에 허덕이고 있는 요즘, 「키사」가 사업다각화와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위기탈출에 나섰다. 「키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지방·외곽 상권을 공략하기 위해 상품 이원화에 힘쓰는 한편, 수입·명품 브랜드들의 살롱화 시장 잠식에 대비하기 위한 라이센스 브랜드 「밀라숀」 런칭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의 리딩 브랜드라는 자부심과 상품에 대한 노하우와 고집으로 지금까지 달려온 「키사」, 그들에게는 ‘위기도 기회’다. 중심상권에서만 1등이라구요? 93년 런칭 이후 지금까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서울 중심상권에서 선두주자 자리를 지켜왔던 「키사」에게도 약점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지방·외곽 상권에서의 부진. 이번 시즌 「키사」의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는 뭐니뭐니해도 이 지방·외곽 상권 개척이다. 「키사」의 이석희 전무는 “「키사」는 확실한 제품 컨셉과 신선한 디자인으로 많은 매니아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갤러리아 압구정점·현대 본점·롯데 잠실점·현대 무역점 등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많은 서울 강남권에서는 그 양상이 더욱 뚜렷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서울 외곽과 지방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고 지적하며 “지방·외곽 상권도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제화시장으로 부각한 만큼 좀 더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영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 전무는 “「키사」가 매니아 고객들에 의존하는 소극적인 영업에서 탈피해 영업횟수에 걸 맞는 매출과 유통망을 가진 볼륨브랜드로 거듭나는데, 지방·외곽 시장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키사」는 자체 시장조사를 거쳐 올 가을에 롯데 영등포점, 롯데 울산점, LG백화점 등 서울 외곽과 지방 상권에 5개 매장을 오픈하기로 하는 한편, 상품 이원화 전략을 펼쳐 지방·외곽 상권에 알맞은 상품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상품기획부의 이건호 차장은 “「키사」 고유의 컨셉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중심상권과 외곽상권별로 차별화 된 상품 전개를 실시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지방·외곽 상권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꾀함으로써 상품뿐만 아니라 볼륨면에서도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업그레이드된 고급스러움, 「밀라숀」 「키사」는 최근, 오랜 고심 끝에 이태리 라이센스 브랜드 「밀라숀」 런칭을 결정했다. 수입·명품 브랜드들로의 고객 유입, 브랜드들간의 상품 카피 등으로 인해 살롱화 브랜드들의 백화점 영업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요즘, 내셔널브랜드로는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였다. 이석희 전무는 “수입·명품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상품력은 물론 브랜드력을 함께 갖춘 브랜드가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내셔널브랜드보다는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라이센스 브랜드나 수입 브랜드가 더 적합하지만 수입 브랜드는 볼륨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밀라숀」은 우선 브랜드인지도가 높을 뿐 아니라 패션성이 강해 캐릭터를 갖춘 라이센스 전개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밀라숀」 런칭 배경을 설명했다. 이건호 부장은 “「밀라숀」은 「키사」와는 차별화 된 브랜드가 될 것이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컨셉은 비슷하지만 더욱 더 고급스럽고 트렌디하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이태리 현지에서 디자인을 수입하는 등 브랜드 고급화와 상품력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살롱화와 명품 사이의 브릿지존을 공략할 것이다. 또한 남화와 여화를 50 : 50의 비중으로 전개해 비어있는 남화시장 선점에 주력할 것”임을 덧붙였다. 「키사」는 지난 7월에 「밀라숀」 사업팀을 별도로 구성하는 한편, 내년 S/S를 겨냥한 본격적인 런칭 준비에 돌입했다. 사람은 헌 사람, 사업은 새 사업 「키사」에는 다른 살롱화 업체들과는 달리 ‘헌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키사」와 함께 한 사람들이 많은 것. 영업1팀의 이경천 부장은 82년에 입사, 20년 동안 「키사」에 근무해왔으며 이건호 부장도 87년에 입사해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직률이 높은 생산·판매직에서도 10년 이상된 직원들이 유난히 많다. 「키사」 사람들은 용준식 사장이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와 경영마인드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언제나 친한 후배나 가족을 대하듯이 직원들을 대하는 용 사장의 경영방침이 「키사」의 모든 직원들을 한 가족으로 만들어

류송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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