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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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베네통」

2007-01-11 오후 3:12:50

아동복 「베네통」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로 아동 4년 차에 접어든 「베네통」은 전년대비 70% 신장하고 있다. 도약을 위해 상품력, 조직력, 영업력 등 다각도로 체질을 개선하고 시장을 분석하는 치밀한 노력을 기울여왔던 「베네통」. 그들이 걸어온 4년간의 성장비법은 무엇일까? “토들러로 전환한 시점이 적절했다. 마침 소비자들이 뭔가 독특하고 튀는 트렌디한 옷을 좋아해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 성공은 단순히 ‘운’이 아니라 치밀한 ‘전략’이 뒷받침되었을 때만이 가능한 법. 도약을 위해 상품력, 조직력, 영업력 등 다각도로 체질을 개선하고 시장을 분석하는 치밀한 노력을 기울여왔던 「베네통」. 그들이 걸어온 4년간의 길을 되짚어보자. 한국아동시장 상륙 4년차! 올해로 아동 4년 차에 접어든 「베네통」은 주요점 한달평균 매출이 1억원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70% 신장하고 있다. 10월 신세계강남점이 1억500만원, 롯데본점 9천500만원, 현대본점 9천100만원, 삼성플라자분당점 8천900만원, 대백플라자 7천300만원어치의 상품을 팔아 10월까지 36개 매장에서 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베네통」 두한승팀장은 “아동군내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던 매출순위가 올해는 모두 상위권에 진입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이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소비자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내실을 다지고 하반기부터 매장공간을 늘리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성장비결을 밝힌다 “지난해 토들러로 타겟을 낮춘 것이 주효했고 토들러시장에 접근한 시점도 적절했다. 최근 토들러 시장이 정착되면서 우리도 상승세를 타는 것 같다. 또 소비자들이 컨셉이 뚜렷한 옷을 찾으면서 우리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베네통」은 지난해 가을 본격적으로 토들러로 방향을 바꾸기 시작해 올 S/S 토들러 브랜드로 100%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베네통」은 “토들러 시장이 성장기에 접어들 무렵 이 시장에 진입해 성공을 거둔 것 같다”라며 “밀레니엄베이비 이후 토들러 인구가 급증하면서 최근 토들러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토들러는 취학전이라 상대적으로 사교육비가 적어 의류지출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여기에 3∼5세 아이를 가지고 있는 엄마가 대접받으면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이 백화점이라는 환경적 요인 등으로 백화점 영업을 하고 있는 토들러 브랜드들이 성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시장환경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브랜드를 성장시켜주는 것은 상품력, 유통망, 조직력. 「베네통」은 지난해 상품구성뿐만 아니라 유통망, 조직 등을 재개편해 체력을 키웠다. 매장구성도 화이트 컬러를 사용하여 옷의 컬러를 돋보이게 하였고 성인집기를 아동집기로 교체했다. 여기에 대리점으로 운영하던 7개의 매장을 직영체제로 전환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현재는 2개의 매장만이 대리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디자인실을 비롯한 상품개발실 등 인력구조의 틀을 새롭게 짰고 기획, 생산, 영업, 개발 등 부서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졌다는 점이 매출호조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네통」 두한승 팀장은 ‘사람’을 가장 먼저 보는 인사정책이 가족같은 분위기를 만든 것 같다. 부서간 협력이 잘 되어 서로 시너지효과를 내고 직원들 모두 ‘뭉쳐야 산다’라는 생각이 강해 어떤 일을 할 때 모두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이런 마인드가 살아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수입브랜드지만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입을 수 있고, 트렌디하지만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옷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상품전략이다” 권소영 기획실장은 “고가에 고급스러운 제품을 내놓아 한정된 소비자를 가져가는 브랜드보다는 누구나, 부담없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내놓으려고 한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일부 상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로컬생산으로 이태리에서 제시하지 못하는 국내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을 내놓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테이스트에 맞는 상품으로 소비자들이 수입브랜드에 거부감없이 다가갈 수 있게 했다”라고 말했다. 「베네통」은 현재 전체상품의 30%를 국내에서 디자인해 생산하고 있다. 특히, F/W에 내놓은 젖소·고양이 등의 캐릭터 상품이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베네통」측은 “‘꽃’ 위주에서 동물 캐릭터로 캐릭터 상품을 강화하면서 상품이 다양해지고 뭔가 살 물건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소비자들로부터 많이 듣는다. 시각적으로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이끄는 것 같다”라며 “비비드컬러로 「베네통」 고유의 브랜드컨셉을 유지하되 캐릭터 상품으로 변화되는 브랜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브랜드로열티를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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