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시장을 여전히 성장기다. 패션인사이트가 캐주얼, 여성복, 남성복, 유아동복, 골프&멀티어덜트캐주얼, 스포츠, 이너웨어, 잡화 8개 복종 484개 주요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올해 추가로 개설할 유통망과 매출 목표를 조사한 데 따르면 올 하반기에만 패션 브랜드들이 새롭게 개설을 하고자 하는 매장 수가 7천5백여개를 넘고,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3조9천177억이 더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 이는 브랜드별로 올 하반기에만 매장은 평균 15개를 더 열고,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80억 이상 늘린다는 것이다. 물론 이 같은 수치는 브랜드들의 전체 평균이고 희망 목표치다. 하지만 업체들이 아직도 패션시장을 성장기로 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패션인사이트는 이번 주부터 3회에 걸쳐 올해 하반기 패션 브랜드들의 유통전략과 올해 매출목표, 또 유통과 매출목표를 높게 잡은 브랜드들의 사업전략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패션 브랜드들이 올 가을·겨울 시즌에 새롭게 개설하는 매장 수는 대략 7천500개에 이를 전망이다. 브랜드당 희망 개설 매장 수는 평균 15개고, 조사 대상 브랜드 중 62개는 30개 이상 추가 매장 개설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이 밖에 1천억 이상 볼륨 브랜드의 경우 올 하반기에 평균 7.2개 매장을 추가로 개설하길원하고 있었고, 브랜드별로는 「나이키」가 50개로 가장 많았으며, 「크로커다일레이디스」와 「인디안」등 어덜트 캐주얼도 각각 20개와 10개 추가 매장 개설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이는 본지가 패션 브랜드 48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
총 매장 수는 ‘여성복’-브랜드당 평균은 ‘유아동’
이번 조사에서 매장 개설 계획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복종은 여성복(1천721개). 이는 조사 브랜드가 117개로 가장 많았던 것과 함께 어덜트 캐주얼의 공격적인 유통 전략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유아동(1천548개)과 캐주얼(1천535개)로 집계됐고, 남성복(887개)과 이너웨어(664개)도 비교적 추가 매장 개설 계획을 많이 갖고 있었다.
반면 가두상권 유통을 주력으로 하는 골프&멀티 어덜트 캐주얼(421개)은 지난 두 시즌에 걸쳐 공격적인 유통정책으로 볼륨화를 이뤘기 때문인지 예상 외로 추가 매장 계획이 적었다.
브랜드당 평균은 유아동이 23개로 가장 많았고, 이너웨어(18개)와 캐주얼(16개)도 평균치인 15개를 넘었다. 브랜드당 평균 추가 매장 개설 계획을 가장 적게 잡은 복종은 잡화(11개)였고, 남성복과 골프&어덜트 캐주얼(12개)도 적게 잡고 있었다.
이 밖에 30개 이상 추가 매장 개설을 희망하는 브랜드가 62개나 됐고, 30개 미만 20개 이상 열겠다는 브랜드도 74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신규 런칭한 브랜드들이 올 하반기에 개설을 희망하는 평균 매장 수는 29.9개였고, 복종별로는 이너웨어가 평균치를 휠씬 상회한 44개로 가장 많았다.
1천억 이상 브랜드 평균은 7.2개
1천억 이상 볼륨 브랜드들은 올 하반기 매장개설 계획을 어떻게 잡고 있을까?
지난해 1천억 이상 실적을 올린 브랜드는 모두 27개. 이미 볼륨화를 이뤘기 때문인지 이들 브랜드들의 추가 매장 개설 계획은 브랜드당 평균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7.2개로 조사됐다. 특히 7.2개도 사입제로 운영되는 「나이키」가 50개 추가 매장 개설 계획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 이를 제외하면 1천억 볼륨 브랜드의 매장 개설 평균치는 5.6개에 불과했다.
1천억 이상 볼륨 브랜드 중 5개는 아예 추가 매장 개설 계획을 갖고 있지 않았다
이너웨어·여성 어덜트는 공격적-「샤트렌」 100개 등
브랜드별로 매장개설 계획을 가장 높게 잡은 브랜드는 이너웨어 브랜드 「샤빌」로 150개. 이어 100개의 「샤트렌」과 95개의「기라로쉬」가 있었다.
이너웨어와 여성 어덜트 캐주얼 브랜드는 전반적으로 올 하반기 매장개설 계획을 높게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너웨어 중에서는 「마루이너웨어」가 85개,「코데즈컴바인이너」가 65개 추가 개설 계획을 갖고 있었고, 신규 브랜드인 「쉿」(55개)과 「더뷰」(48개), 볼륨 브랜드인 「비너스」(50개)가 50개 전후로 높게 잡고 있었다.
여성 어덜트 캐주얼은 「테레지아」와 「인베스트」가 70개. 「올리비아로렌」(46개),「볼」(40개), 「지센」(40개)도 40개 이상 매장개설 계획을 갖고 있었다.
캐주얼은 이랜드 계열 브랜드의 공격적인 유통정책이 눈에 띄었다. 이랜드는「라틀레틱」(55개),「언더우드」(50개),「쏘베이직」(50개)이 50여 개, 「콕스」가 30개의 추가 매장 개설 계획을 갖고 있었다.
비이랜드 브랜드 중에서는 「에이치앤티」와 「체이스컬트」가 50개,「유투베이직」「티피코시」와 신규 「블루미스티」가 40개 추가 매장 개설을 희망했다.
남성복은「에스앤티컴퍼니」(55개)와「한독패션」(50개)이 50개 이상, 「제니스」와 「잔피엘」도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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