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니어 시장은 이랜드 계열 브랜드들이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60여 브랜드를 소유한 패션공화국 이랜드월드의 공격적인 물량과 자사 유통망을 통한 안정적인 매장확보가 강점으로 작용했다.
17년차에 접어드는 「이랜드주니어」는 최고 브랜드와 교체 희망 브랜드, 이슈 브랜드 1위 자리를 꿰차며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오래된 브랜드 인지도가 주니어 대표 브랜드로 올라서게 했다는 평.
「이랜드주니어」의 최영실 브랜드장은 “최근 브랜드 BI 작업을 새롭게 하고 있다. 먼저 매장 비주얼을 대대적으로 혁신해 15개 매장을 테스트 하고 있다. 모던하고 트렌디한 「이랜드주니어」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전년대비 70% 신장률을 달성한 「더데이걸」도 최고 브랜드 2위와 이슈브랜드 3위에 오르는 등 주니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사 유통 내 1억 매장이 생기면서 점주들에게 인기가 좋다. 2001 아울렛 중계점의 한 점장은 “성인복에서 사용되는 디테일을 캐릭터라는 발랄한 이미지로 잘 소화해 내고 있다”라며 “엄마들이 같이 구매할 정도로 여성복 트렌드를 잘 접목했다”라고 평했다.
다채널 전략으로 볼륨화를 이룬 「아워큐주니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아워큐주니어」는 소싱력 강화와 품질개선 노력에 힘입어 하반기 성장 가능성 1위로 점쳐졌다.
「마루아이」는 이슈 브랜드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 2위 자리에 올랐다. 지속적인 선기획 강화와 기획물량의 개발·확대로 가두상권에서 점별 매출효울 확대를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제이코시」는 교체 희망 브랜드 2위와 최고 브랜드 5위에 올랐으나 이슈 브랜드와 성장 가능성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점이 눈에 띈다.
이주현 기자
li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