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브랜드의 차별화 전략은?
가+
가-
‘핵심 역량·이미지’ 찾아 유럽서 중국까지

2006-07-20 오후 4:17:31

차별화된 브랜드 컨셉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남들과 다른 우리 브랜드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만들기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의미있는 스토리를 찾기위해 런던과 스웨덴의 길거리에서부터 남부 지중해 섬까지 유럽을 종단하기도 한다. 내년에 유행할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빈티지, 스포티즘, 트래디셔널 등을 놓고 저울질하는 모습은 대학입시의 눈치작전을 방불캐 한다. 경쟁이 치열한 유니섹스 캐주얼 시장을 벗어나 절제되고 고급스런 감성을 통해 여성복 시장까지 손을 뻗는 등 새로운 변신 모습도 목격된다. 늘어난 디테일 때문에 3배수에 겨우 목을 걸친 업체들도 있지만 일찍이 소싱에 발벗고 투자를 했던 업체는 여유있는 행보를 보인다. ‘스토리’ 찾아 유럽 종단 이지 캐주얼 브랜드가 미국적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깔고 있다면, 캐릭터를 가미한 감성 캐주얼은 유러피안 감성에서 뿌리를 찾는다. 자기 브랜드만의 독특한 오리지널리티를 만들기 위해 상품 컨셉은 물론 인테리어 매뉴얼, 관련 소품, 광고 비주얼에 이르기까지 일관성있는 스토리를 구성했다. 상품이나 품질로서는 차별화의 한계에 이른 만큼 스토리가 있는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것. 전문가들은 “국내 패션시장 특히 캐주얼에서는 상품으로 브랜드간 차별화를 얘기하는 것이 한계에 부딪혔다. 업체들은 대부분 유러피안 감성을 모티브로 삼았기 때문에 가상의 스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을 종단했다”고 말했다. 신원(대표 박성철)의 「쿨하스」는 북유럽 국기를 응용한 연방기 디자인이 히트치면서 이를 활용한 티셔츠 한 스타일에서만 1만장 이상 판매하기도 했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브로스」는 지중해를 모티브로 잡았다. 내년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 로마 문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그리스·로마 신화가 다시 각광받고 있다는 것. 브로스는 옛 동전, 목걸이, 반지 등을 마케팅 소품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매장 인테리어도 그리스 신전에서 이미지를 빌어왔다. 월튼(대표 김효정)의 「월튼」은 주 5일제가 일반화되면서 가족 중심 생활이 늘어나는 것에 착안해 ‘패밀리즘’을 마케팅에 응용하고 있다. 매월 가족과 관련된 이벤트를 만들어 매장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임을 알리고 있다. 에드윈인터내셔날(대표 허경자)의 「에드윈」은 영화, 파티 등 문화적 코드를 상품과 마케팅에 적용해 늘 즐거움이 있는 브랜드란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