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만드는 기획사나 의뢰하는 패션업체들은 자신들의 광고가 고객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기길 기대하며, 많은 비용을 들여 오랜 시간 동안 광고를 기획하고 제작한다. 하지만 소비자의 머릿속에 남는 광고는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광고는 브랜드의 매장에서 혹은 매체를 통해 그저 일시적으로 소비자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갈 뿐이다. 광고가 나왔을 당시 소비자들과 업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뇌리에 남아 있는 광고들.
광고계 뉴스 메이커 「지오다노」
「지오다노」만큼 패션광고계에 숱한 뉴스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브랜드도 흔하지 않다.
정우성과 전지현을 모델로 사용, 경쟁업체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TV광고를 시도해 업계에 큰 화제를 일으켰다.
빅 모델과 계약한 것도 화제였지만, 두 모델을 중심으로 촬영된 광고는 재미 외에도 「지오다노」가 스타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지난해에는 「지오다노」매장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매장 윈도에 붙어 있는 휘트니스 차림의 전지현 대형 브로마이드를 본 고객들이 매장에 포스터를 요구한 것. 「지오다노」는 ‘포스터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리바이스」, ‘칸국제광고제’서 금상 2회 수상
「리바이스」는 엔지니어드진의 ‘트위스타드편’과 ‘오딧세이편’을 칸국제광고제에 출품해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독특한 광고 컨셉을 제안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리바이스」는 최근 출시한 ‘타입원’에서도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주었다. 타입원의 버펄로 광고를 찍기 위해 「리바이스」는 수백 마리의 버펄로를 배를 통해 유럽으로 운송했다는 후문.
실제 「리바이스」는 이 버펄로 광고가 상영된 이후, 타입원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광고 인지도가 80%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제이에스티나」, 컨셉 제안형 광고로 주목
지난해 런칭한 「제이에스티나」는 브랜드 이미지 전달 형태의 광고를 선보여 주얼리업계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주목을 받았다.
선두 주얼리업체들이 제품광고와 이벤트 중심의 광고에 주력한 것과는 달리 「제이에스티나」는 ‘모던 르네상스’라는 브랜드의 컨셉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전달에 주력해 주얼리업계에 신선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예신퍼슨스, 10개 브랜드 모델 한자리 모여 촬영
지난 가을, 예신퍼슨스는 7개 브랜드의 톱 스타들을 한자리에 불러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광고는 ‘그린 도네이션’이란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수재민돕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그날 「마루」의 권상우를 비롯해 김정화 등 국내 톱 스타 11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콕스」, ‘길거리 벽보’ 광고
「콕스」는 제2의 ‘선영아 사랑해’식의 게릴라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콕스」는 모델 원빈의 얼굴만을 덩그러니 담아놓은 ‘티저광고’를 시내 곳곳에 붙여놓아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에어워크」, 게임방송 광고 효과 톡톡
「에어워크」가 차별화된 타겟 광고 덕에 10~20대 사이에서 화제다.
이 브랜드는 주요 고객층이 10대와 20대인 점을 감안,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게임산업에 광고 및 이벤트를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에어워크」가 지난해 온게임넷의 ‘스타크래프트’게임 프로그램에 협찬 광고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에어워크」배 아마추어 스타크래프트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광고 및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프로게이머 가방’을 별도로 제작, 임요환, 강민 등 프로게이머들이 착용하면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 시즌 8개 브랜드 겹치기 출연 화제
최근 한 외국인 남자모델이 한 시즌 동안 국내 패션업체 8개 브랜드에 겹치기 출연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일반적으로 같은 복종에는 겹치기 출연을 안 하는 것이 업계의 관례. 하지만 패션기업들은 자신들과 계약한 모델이 그토록 많은 업체와 같은 시기에 촬영을 했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했다는 후문이다.
「GGPX」, 브랜드이름-뭐지?, 모델-아하!
올해 런칭한 「GGPX」가 모델 이효리의 덕을 톡톡히 봤다. 뭐라 읽어야 할지 모르는 고객들도 섹시한 이미지의 이효리 광고만큼은 기억을 하고 있다.
「GGPX」라는 브랜드명이 아직까지 고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게 사실. 하지만 「GGPX」는 지하철 광고를 비롯, 대형 광고물에 이효리를 내세우고 있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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