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장의 별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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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4 오후 2:03:48

토요일 저녁, 강희숙과 지춘희의 쇼는 언제나 그렇듯 대규모의 스타 군단으로 취재진의 열기가 뜨거웠다. 김희애, 이영애, 윤석화 등은 강희숙의 쇼마다 빠지지 않고 나타나는 강희숙 마니아. 먼저 강희숙 쇼에 나타난 김희애는 골드빛 컬러의 코트에 청바지를 입고 나타났고, 윤석화는 강희숙의 빛나는 화이트 비즈 원피스를 입어 쇼장을 빛냈다. 쇼가 시작하기 전 일찍 쇼장을 찾은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영현은 김희애와의 친분으로 강희숙 매장을 처음 찾게 됐다고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강희숙의 옷이 자기에게 어울린다고 말해 취재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나운서 박나림은 지난 시즌 강희숙 매장에서 구입한 화이트 컬러에 블랙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깔끔한 수트를 입고 쇼장을 찾았다. 또 대장금의 헤로인, 이영애는 가장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터콰즈블루의 실크 스커트에 플라워 프린트 셔츠, 핑크 카디건으로 여성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화이트 컬러의 얇은 가죽 벨트가 포인트. 아나운서 정은아는 짧은 청 재킷에 브라이트 그린 컬러의 팬츠로 봄냄새를 물씬 풍기는 캐주얼 룩을 연출했다. 신애라는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 코트로 클래식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랜만에 쇼장을 찾은 김혜수는 헝쿨어진 듯한 웨이브진 헤어에 시크한 블랙 컬러의 재킷과 팬츠를 코디했다. 한편 쇼장에 들어가지 못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며 환불까지 받아갈 정도로 수많은 관객이 몰린 지춘희쇼, 좌석에는 연예인과 VIP의 이름표를 일일 붙여놓았고, 초대받은 연예인들은 각자의 좌석을 찾기 위해 머뭇거리는 웃지 못할 풍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손태영과 황보는 쇼가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찾아와 기자들뿐 아니라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여유로움을 보여주었다. 손태영을 따라왔다고 말하는 황보는 샤크라 팬이라는 한 남자팬에게, "지금 패션쇼 보러 왓 그런 소리 하면 안 어울리죠"라며 농담을 건냈다. 1시간 전 강희숙 패션쇼를 보고 지춘희 쇼로 자리를 옮긴 이영애는 비즈 장식이 화려한 옐로 컬러의 탑과 청바지의 모습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오랜만에 쇼장을 찾은 영화배우 김민은 옐로 플아워 프린트의 재킷과 스카이 블루 컬러의 스커트로 여성스럽게 차려입고 나타났다. 대장금의 박은혜는 캘빈클라인의 블랙 원피스로 단아한 멋을 풍겼다. 아나운서들의 발길도 이어졌는데, SBS 아나운서 김지연은 타임의 블랙수트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악어가죽 클러치로 매니시한 멋을 자아냈다. 옷 잘입기로 소문난 김범수 아나운서는 화려한 프린트의 프라다 셔츠와 올리브그린 스웨이드 재킷을 입었다. 최은경은 부른 배에도 블랙 원피스와 짧은 청 재킷으로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가족과 함께 쇼장을 찾은 SBS아나운서 최영아는 강희숙의 재킷에 청바지를 매치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박재은은 파리에서 구입한 폴앤조 탑으로 동양적인 이미지를 물씬 풍겼다. 시작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장진영은 서두르는 매니저의 독촉에도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해주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장진영은 블루스카이의 미니스커트에 화이트 코트로 발랄한 룩을 연출했다.

최남희, 권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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