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기획/ 양수경 차장
금강기획 어카운트 플래닝팀의 양수경 차장은 '웰빙'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슈가 될 것이라고 한다. 양 차장은, "전문가들이 올해는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들 말한다. 경기가 풀리면서 크게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이젠 다같이 잘 살자는 분위기에서 내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중요한 테마가 된다는 점이다. 즉, 웰빙이 계속 주목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 차장은 이런 흐름이 마케팅에서도 직접적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경기가 안 좋을수록 광고를 대중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에게 포커스를 맞춤으로써 개인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일대일 마케팅을 통한 세분화된 타겟 마케팅이 올해 마케팅의 주방향이 될 것이다. 27세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화장품 광고나 어느 동네의 한 주부에 초점을 맞춘 광고가 그 예이다.
양 차장은 제품 위주의 광고에서 타겟이나 브랜드 컨셉 위주로 광고가 변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한다. 그녀는, "단기적 매출상승을 노리는 제품 위주의 마케팅 시기는 이제 지났다. 특히 패션에 있어서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더 잘 알고 있다. 패션 시장이 제품에서 큰 차별력이 없어졌기 때문에 브랜드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양 차장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브랜드 수명이 100년이 넘는 우리 브랜드가 생기길 바란다고 한다. "우리나라 패션 시장의 특성상 일관된 브랜드 컨셉을 유지하기보다는 그때그때의 시장 흐름에 맞춰 브랜드 컨셉을 바꾸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아쉬울 때가 많다. 흔들리지 않는 중심 컨셉을 갖고 변화와 진보를 적절히 반영하는 것이 브랜드가 살아 남는 길이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