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패션시장에서 채용규모는 전반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중견 패션기업 및 대부분의 패션관련 회사들은 조직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요 대기업들은 올해도 채용규모를 예년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제일모직, 엘지패션 등 대기업들은 신입사원 선발 인원을 예년 수준에 맞출 방침이다.
주요 대기업들은,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면서 “채용규모를 평년 수준으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은 올해 40명 가량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제일모직은 매년 약 40명의 신입사원을 모집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50명을 채용했다.
제일모직 측은, “확정된 것은 아니나 채용규모를 축소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엘지패션도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올해 사업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에 채용인원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해 하반기에 120명의 신입사원을 뽑았다.
그러나 나산, 대현, 한섬, 신원 등 중견 패션기업 및 대부분의 패션 관련 기업들은 조직을 축소할 예정이다.
성도는 IMF 이후 공채를 폐지하고 매월 4명 가량의 인원을 수시로 채용해 왔으나 올 상반기에는 이마저도 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성도 인사팀의 박정규 과장은, “핵심 보직 결원에 따른 충원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입은 물론 경력사원도 채용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하반기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대현도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축소한다. 대신 기존 인원에 대한 인력개발 및 관리에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대현은 조직문화 형성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에프지에프는 올 상반기, 몸집 줄이기에 들어간다. 에프지에프는 이달 중으로 조직을 2/3 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지난해 채용계획을 무효화했던 한섬은 올해도 채용보다는 기존 인력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원도 현재로서는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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