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웃도어 선두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와 급성장중인 「노스페이스」가 아웃도어 시장서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봉산, 북한산, 청계산 등 주요 등산로 매장과 남대문, 동대문 등 전통적인 아웃도어 전문점, 그리고 전국 대리점 점주들은 아웃도어 시장의 ‘최고 브랜드’로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를 꼽았다. 최근 공격적인 유통확장을 보이고 있는 「케이투」도 점주들의 높은 관심을 얻어냈다.
또 FnC코오롱에서 새롭게 전개하고 있는 「팀버랜드」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이게 될 엘지패션의 「라푸마」는 대기업에서 전개하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일부 점주들에게 잠재력이 있는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최고 브랜드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각축
아웃도어 분야 1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간의 경쟁은, 점주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 반영됐다.
설문에 응답한 점주 중 절반 가량은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를 최고의 브랜드로 지목했다. 또 교체시 희망 브랜드,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브랜드의 항목에도 이들 브랜드가 절반 가까운 득표를 차지하며 점주들로부터 가장 높은 신뢰를 얻어냈다. 이 두 브랜드는 각 항목에서 불과 2~4% 차이를 나타내고 있어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나타났다.
점주들은 30년 간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을 해온 「코오롱스포츠」는 안정성 측면에서 최고로 꼽았고, 최근의 성장세와 젊은 세대를 포함한 폭넓은 시장성 확보라는 측면에서는 「노스페이스」를 높게 평가했다.
올해 「코오롱스포츠」와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1천억 이상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매출 부문에서도 1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최근 공격적인 유통확장을 펼치고 있는 「케이투」가 점주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고, 상품력에서 높은 평가를 얻은 「아크테릭스」와 「마운틴하드웨어」,「아이더」도 점주들로부터 최고의 브랜드라는 호평을 받았다.
마케팅, 간판 교체시 큰 역할
향후 성장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서 점주들은 ‘본사의 마케팅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상품력’이 그 뒤를 이었다.
중소형 아웃도어 업체들의 대리점일수록 성장을 위한 가장 큰 원동력으로 “마케팅력”을 꼽았고, 최근 입지가 크게 약화되고 있는 아웃도어 전문점들은 브랜드들의 마케팅 공세 탓에 브랜드 간판으로의 교체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딩 브랜드인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 외에도 최근 「케이투」 「에델바이스」 「트렉스타」는 대대적인 버스광고와 TV광고 등을 펼치며 브랜드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부터 FnC코오롱에서 전개하고 있는 「팀버랜드」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이게 될 엘지패션의 「라푸마」는 대기업에서 전개하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런칭 이전부터 일부 점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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