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유통업체 중 리딩 브랜드 1등 점포가 가장 많은 곳은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조사 대상 상위 50개 브랜드(대상은 표 참조) 중 백화점에 매장이 없는 「파크랜드」를 제외한 49개 중 33개 브랜드의 1등 점포가 몰려 있다. 점포 별로는 롯데 본점이 16개로 반 이상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9개의 롯데 부산과 5개의 롯데 잠실점이 뒤를 이었다.
롯데에 이어선 10개 브랜드의 1등 점포를 보유한 신세계백화점으로 조사됐다. 신세계는 인천점에 6개, 강남점과 광주점에 각각 2개의 1등 점포가 분포해 있다.
현대백화점은 조사 대상 50개 브랜드 중 1등 점포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할인점 중에선 홈플러스가 간석과 성서 두 곳을, 롯데마트와 이마트도 잠실과 부천 한 곳씩 1등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복종별로는 캐주얼과 제화는 롯데 부산, 여성복과 남성복·유아동·이너웨어는 롯데본점, 골프는 롯데 잠실점에 1등 점포가 많았다. 스포츠는 유독 신세계 인천점에 1등 점포가 많다.
가두 대리점 중 1등 점포가 많은 곳은 청주(7개)에 이어 명동(4개)과 대구 동성로(3개) 순으로 조사됐다. 청주에는 특히 남성, 골프, 제화 브랜드의 1등 점포가 많다. 이밖에 수원 남문, 구미, 원주, 진주에 각 2개 브랜드씩 1등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A급 상권으로 분리되면서 1등 점포를 내지 못한 곳은 광주 충장로와 부평역 상권.
가두점 1등 점포는 특정 상권에 집중된 백화점과 달리 지역별로 분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유통 전문가들은 “가두점은 브랜드 파워 이상으로 점주의 능력과 입지조건에 따라 집객과 구매율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테나숍 성격의 가두 직영점을 따로 운영하는 브랜드는 조사 대상 50개 중 26개. 지역별로는 명동에 14개가 몰려 여전히 명동을 패션 1번지로 여기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3개 브랜드가 안테나숍이 있는 압구정을 비롯해 강남 지역에도 8개의 가두 직영점이 있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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