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시대 수 많은 서베이 홍수 속에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현장은 데이터에 목말라하고 있다.
경영의 순간 순간 선택과 결정의 고비마다 신뢰할 만한 근거데이터를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다. 2013년 패션 소비자의 모습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I deserve it.” - 모든 선택의 준거 기준이 단연 자기주도적이다.
Whenever I can see
“패션 비즈니스는 계절 장사다”라고 한다. 이는 곧 “패션 비즈니스는 추동 시즌이 관건이다”라는 의미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이러한 명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패션 시장의 경우, 구매 금액기준 3월부터 8월까지의 비중이 연간 전체 구매의 48%를 점유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제 패션 상품은 연간구매 제품군으로 인식하고 접근해야 한다. 패션마켓에서 흔히 패스트 푸드와 같이 필요할 때 마치 일회성 소비의 의미로 등장한 패스트 구매패턴이 이미 현실에 자리하고 있다.
Wherever I can log
백화점/가두점 유통 채널 과점 구조의 변화가 엄청난 가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의 소비자는 2013년 현재 시점 지역, 연령, 제품 장르에 구속됨 없이 본인의 필요에 따라 모든 가용 유통채널을 자유자재로 이용하고 있다. “무엇은 어디에서”라는 제한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Whatever I can match
금액 기준 캐주얼/스포츠 의류는 성인 외의류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해외 선행 시장의 캐주얼라이징 구조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다. 캐주얼의 중심코드는 한마디로 lifestyle이다.
고객이 원하고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하기에는 제품의 단위 기능, 단일 강점만으로 매력을 유지하기가 점점 힘들어져 간다. 무형의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강한 지배력을 행사하지만, 사실 이러한 이미지를 형성한 브랜드는 극히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Self coordinate
그 동안 우리는 남편의 옷은 아내가, 자녀의 옷은 엄마가, 집안 큰 어르신 옷은 아랫사람이 주로 구매하는 것을 일반적인 상식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주 구매 성향이 매우 높은 10대나 20대의 정도에 미치지는 못하나, 이제는 중장년 층은 물론 이른 바 파워구매 집단으로 부상한 노년층에서도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자가 사용목적 구매패턴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모두가 Producing Consumer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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