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의 신용평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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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3. 자본시장과 결합으로 퀸텀점프

2014-06-27 오전 11:25:26




 


100% 칭찬이 아닌 다음에야 누군가에게 평가를 받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다. 이것은 기업 또한 마찬가지인데, 특히 채무의 상환능력을 평가하는 신용평가의 경우 회사에서 직접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므로 선뜻 응하고 싶은 기업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년간 신용등급을 의뢰하여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993년에는 신용등급 보유 기업수(한국기업평가 유효등급 기준)가 60개에 그쳤지만, 2003년에는 271개, 2013년에는 391개로 증가하였다.


왜 신용등급을 의뢰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경영환경이 복잡해지고 자금조달방법이 다변화되면서 회사의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외부 이해관계자들은 스스로 장점을 설명하는 기업의 이야기가 아닌 장단점을 두루 말해줄 수 있는 객관적인 제3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에게 부여된 신용등급은 수백개의 기업 가운데 특정 기업의 위치를 비교,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의 신용도를 표현하는 데 있어 여타 추상적인 표현보다 훨씬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실제로 기업들은 신용등급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있을까? 대부분의 경우는 기업어음(CP), 무보증사채(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MBS, P-CBO 등) 등으로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의무적으로 신용등급을 제출해야 한다.


이 외에는 금융기관의 여신심사 참고자료, 기관투자가의 투자심사기준, 조달청·한국전력공사 등 기관의 입찰업무시 응찰자 심사자료, 거래기업에 대한 신용판단 기준, 이자율 산정 참고자료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신용평가는 어떠한 절차로 진행될까? 신용평가의 순서는 평가의뢰로부터 시작한다. 등급이 필요한 기업에서 등급을 의뢰하면 신용평가사에서 평가팀을 구성하여 정보수집 후 기초분석을 실시한다.


이후 기업과의 미팅 일정을 통해 면담과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심층분석(보고서 작성)이 진행된 후 등급결정(평정위원회)이 이루어진다. 이후 발행자에게 결정된 신용등급을 통보한 후 공시절차를 진행하고, 등급의 유효기간 동안 정기평가 및 수시평가의 형태로 사후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신용평가는 어떠한 절차로 진행될까? 신용평가의 순서는 평가의뢰로부터 시작한다. 등급이 필요한 기업에서 등급을 의뢰하면 신용평가사에서 평가팀을 구성하여 정보수집 후 기초분석을 실시한다.


이후 기업과의 미팅 일정을 통해 면담과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심층분석(보고서 작성)이 진행된 후 등급결정(평정위원회)이 이루어진다. 이후 발행자에게 결정된 신용등급을 통보한 후 공시절차를 진행하고, 등급의 유효기간 동안 정기평가 및 수시평가의 형태로 사후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기준으로 패션기업의 신용평가가 이루어질까? 패션기업의 신용평가는 의류산업 평가방법론을 토대로 이루어진다.


평가방법론은 의류산업 고유의 특성을 고려한 사업 및 재무평가 요인을 통해 개별 의류업체들의 신용등급 결정 과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의류업체(패션)의 사업평가 요인은 크게 브랜드력, 브랜드 관리능력, 다각화, 유통효율성, 매출액 등 5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되며 재무평가 요인은 EBIT마진, 차입금/순영업현금흐름, EBIT/총금융비용, (매출채권+재고자산)/매출액, 순차입금의존도 등 5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다.


사업 및 재무평가의 모든 요소에 대해서는 동일한 평점(Scoring)가중치를 적용하며 개별 재무평가요소들은 최근 3개년 재무지표의 평균치를 적용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방법론상 도출된 등급에 향후 전망, Event Risk, 평가방법론 미반영 사업부문의 영향 정도, 재무융통성, 지배구조의 안정성 등의 기타 평가 요소가 고려되며, 계열에 소속된 기업의 경우에는 계열의 지원가능성을 반영하여 최종신용등급이 결정된다.


최근 패션산업에서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기업들이 다수 출현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외부환경 및 치열해지는 경쟁구도 아래 미래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실행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신용평가는 기업의 자금조달 다변화를 통해 효율적인 자금운용 및 투자기회를 확보하게 하며,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기업의 이해도를 제고시킴에 따라 기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패션기업들도 신용평가의 용도와 절차, 기준 등을 이해하고 기업의 경영전략에 부합하도록 신용등급을 유지·관리한다면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건실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희전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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