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12색, 내 멋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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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속 개성찾는 패션 피플들의 아이템은?

2013-09-02 오전 10:33:26



‘12인 12색’ 저마다 개성이 다른 패션 피플들을 만나보았다. 이들은 일반 브랜드나 백화점보다 SPA 브랜드 매장과 편집숍, 빈티지숍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는 성향이 강했다. 또한 거주하는 지역에 관계없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비슷한 점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또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점도 공통 사항이었다. 여성이라고 해서 원피스나 스커트를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매니시한 스타일부터 락시크룩, 빈티지 스타일 등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엮어냈다. 이는 남성도 마찬가지. 남성스러움을 어필하기 보다는 자신의 매력을 살린 만화 캐릭터 스타일, 그런지룩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 공통질문
ⓐ 직업
ⓑ 선호하는 브랜드
ⓒ 쇼핑 플레이스
ⓓ 패션 포인트

 
△ 김서영(20·경기도)

ⓐ
「TAP」 미디어콘텐츠팀 팀장
ⓑ 따로 없음
ⓒ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 블랙 & 화이트 시크한 스타일링


김서영씨는 정해진 스타일을 선호하기 보다는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날 선보인 콘셉은 블랙 & 화이트. 화이트 상의에 블랙 와이드 팬츠로 멋을 낸 그녀는 레드 색상의 미니 토트백과 블랙 킬힐을 매치해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티셔츠와 바지는 로드숍에서 구매한 아이템, 가방은 「뉴비올」, 구두는 「에잇세컨즈」 상품.
현재 「TAP」 미디어콘텐츠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서영씨는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전시, 퍼포먼스 등을 기획하며 자신만의 감각을 키우고 있다.


△ 류주희(21·서울)

ⓐ 대학생
ⓑ「로우 클래식」 「아크네 스튜디오」
ⓒ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중구 명동
ⓓ 시원한 느낌의 뜨게 모자

평소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류주희씨는 연극 영화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2~3주에 한 번 서울 명동이나 가로수길에서 쇼핑을 즐긴다. 특히 「로우 클래식」 의 클래식하고 모던한 느낌을 좋아한다.
그 느낌이 그대로 묻어나도록 시원한 시스루 소재의 상의와 린넨 소재의 하의를 매치해 시원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챙이 넓은 독특한 모양의 블랙 뜨게 모자를 써 시크한 분위기를 더했다. 착용한 아이템 모두 보세 매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그녀의 뛰어난 패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 박현서(18·부산)


ⓐ 고등학생
ⓑ「로우 클래식」
ⓒ 부산 로드숍 & 구제숍
ⓓ 도트 무늬가 포인트인 세트 의상


독특한 빈티지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박현서씨는 도트 무늬의 화이트 셔츠와 스커트를 세트로 매치했다. 여기에 높은 통굽의 신발과 블랙 클러치를 매치해 촌스럽지 않은 세련된 감각을 뽐냈다. 스타일 포인트는 골드컬러의 목걸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에 볼드한 목걸이를 매치해 더욱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하였다.
거주지가 부산이기 때문에 부산 소재 로드샵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며, 한 달에 2~3번 쇼핑을 즐긴다. 평소에는 평범한 고등학생 스타일로 옷을 입다가도, 다른 지역에 놀러갈 때는 기분 전환을 위해 조금은 독특한 스타일로 꾸며 입는다.


△ 안혜정(21·서울)


ⓐ 대학생
ⓑ「로우 클래식」
ⓒ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중구 명동/ 온라인 쇼핑몰
ⓓ 스트라이프 레깅스로 센스넘치는 스타일링 완성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는 안혜정씨는 블랙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티셔츠와 모자, 가방, 신발까지 모두 블랙으로 맞춘 가운데 스트라이프 레깅스를 포인트로 매치했다. 헤어를 밝게 염색한 것도 역시 포인트 스타일로 눈길을 끈다. 평소에도 이런 락시크 스타일을 즐기는 안혜정씨는 친구와 함께 스트라이프를 콘셉으로 의상을 맞추어 입었다고.
티셔츠와 바지는 보세숍에서 구매했으며, 가방은 「로우 클래식」, 액세서리는 「포에버21」에서 구입한 아이템이다.


△ 오민욱(25·서울)


ⓐ 디자이너
ⓑ 온라인 쇼핑몰 ‘코스모슈’
ⓒ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 화이트 셔츠와 레드 팬츠의 만남


디자이너로 활약중인 오민욱씨는 자신만의 패션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평소 연예인 중에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김C와 같은 스타일링을 선호한다고.
단추를 모두 채우고 소매 부분을 접어 단정하게 연출한 화이트 셔츠에 기하학적인 패턴이 돋보이는 레드 반바지를 매치해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여기에 검정색 뿔테 안경과 팔찌, 독특한 디자인의 샌들로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셔츠는 「마인드브릿지」, 바지는 「모옌」, 신발은 「버켄스탁」 상품.


△ 온누리(21·서울)


ⓐ 대학생
ⓑ 보세나 빈티지숍 위주로 이용
ⓒ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 여성스런 청 크롭티와 매니시한 블랙 팬츠


빈티지하면서도 매니시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온누리씨는 주로 가로수길에서 2주에 한 번 꼴로 쇼핑을 즐긴다. 인터뷰를 위해 최근 신사동에서 만난 온누리씨는 길이가 짧은 청 크롭 티셔츠와 통이 넓은 블랙 배기 팬츠를 매치하여 자신만의 스타일을 한껏 드러냈다.
독특한 스타일의 신발 역시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선택한 아이템. 팔찌는 요즘 연예인들의 착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비커넥트」 상품. 상의는 「코데즈 컴바인」, 신발은 「쏘우 쏘우」 상품이며, 바지 등 기타 아이템은 보세숍에서 구입했다.


△ 이주성(18·경기도)


ⓐ 개인 온라인 쇼핑몰 CEO 겸 모델
ⓑ 온라인 쇼핑몰 ‘글루미 먼데이’
ⓒ 주로 온라인에서 구매
ⓓ 만화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개구장이 스타일링


귀여운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주성씨는 흰색 셔츠에 체크 무늬가 돋보이는 노란색 반바지를 매치했다. 여기에 날개가 달린 모자와 발바닥 모양의 카드홀더를 착용해 톡톡튀는 만화 속 개구장이 캐릭터 스타일을 완성했다.
개성이 뚜렷한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개인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고. 티셔츠는 자신의 온라인몰 상품이며, 바지는 빈티지숍에서 구매했다. 카드홀더와 가방은 ‘드링크 스캔코드’ 상품.


△ 유능한(21·서울)


ⓐ 대학생
ⓑ「에이랜드」
ⓒ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 하의에 과감한 포인트를 준 패션


평소 그런지룩을 선호하는 유능한씨는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답게 독특하면서도 감각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런지룩은 낡아서 해진 듯한 의상을 뜻하는 것으로, 편안함과 자유스러움을 추구하는 패션 스타일을 일컫는 말.
길이가 긴 화이트 셔츠에 화려한 골드 프린팅이 돋보이는 블랙 레깅스를 매치했다. 여기에 시폰 소재의 천을 허리에 둘러 상의와 하의의 색상이 더욱 대비되게 했다. 티셔츠와 레깅스는 보세숍에서 구입한 개인 소장 아이템, 액세서리는 「포에버21」 상품.


△ 이혜연(22·서울)


ⓐ 대학생
ⓑ「로우 클래식」
ⓒ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상수동 홍대/ 온라인 쇼핑몰
ⓓ 직접 만든 헤어핀과 리폼한 셔츠


심플한 스타일에도 하나의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링. 바로 이혜연씨가 평소 즐겨입는 스타일이다. 늘 독특한 아이템 한 가지에 신경을 쓰는 편으로, 독특한 깃털 모양을 연상 시키는 헤어핀 역시 직접 만든 아이템.
또 이혜연씨는 공대생임에도 불구하고 패션에 관한 관심이 높아 직접 리폼한 의상을 입기도 한다. 언발란스한 길이의 셔츠도 직접 수선한 아이템. 목걸이는 「에잇세컨즈」, 신발은 「나이키」 상품이며, 그 외 아이템은 보세숍에서 구입했다.
 
 
△ 추은지(22·경기도)


ⓐ 대학생
ⓑ 따로 없음
ⓒ 서울 서교동 「에이랜드」
ⓓ 시원한 바캉스 스타일링


평소 올블랙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추은지씨는 무더운 날씨 탓에 화이트로 시원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크롭 형태의 화이트 민소매 티셔츠와 배색이 돋보이는 롱 스커트를 매치한 것. 늘씬한 몸매와 큰 키를 더욱 돋보이게 해 장점을 부각했다.
여기에 프린팅 헤어 밴드와 스트라이프 슈즈로 바캉스에 온 듯한 분위기를 냈으며, 에코백까지 화이트 색상으로 통일해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티셔츠와 치마는 보세숍에서 구입한 아이템, 신발은 「세인트 제임스」 상품.


△ 곽나경(18·부산)


ⓐ 고등학생
ⓑ「에잇세컨즈」
ⓒ 부산 로드숍
ⓓ 의상부터 가방까지 ‘청청 패션’


친구와 함께 서울에 놀러왔다는 곽나경씨는 자신의 패션을 한마디로 ‘청청 패션’이라고 소개했다.
플라워 프린팅이 돋보이는 청 멜빵에 청색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티셔츠, 여기에 푸른색 가방까지 매치해 시원한 블루 계열로 색상을 통일하였다. 고등학생답게 양갈래 머리로 귀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상의와 하의는 빈티지숍에서 구매한 상품, 가방은 「드라이프」, 시계는 「카시오」에서 구입했다.
평소에도 빈티지룩을 선호하는 편으로, 한 달에 3~4번 정도 로드숍을 찾는다.


△ 전소라(25·서울)


ⓐ「칩먼데이」 MD
ⓑ「칩먼데이」 「자라」 「H&M」 「아메리칸 어패럴」
ⓒ 서울 중구 명동
ⓓ 미니멀하면서도 감각있는 패션


수입 브랜드의 MD인 전소라씨는 평소 미니멀하고 모던하면서도 포인트를 주어 세련돼 보이는 패션을 선호한다. 직업이 직업인만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쇼핑을 즐기고 있다고.
숏 커트의 단발머리에 화이트 티셔츠와 시스루 블랙 롱스커트를 매치한 전소라씨는 편안한 컨버스 운동화를 신었지만 롱 스커트로 인해 큰 키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무심한듯 매치한 클러치백은 시크한 분위기를 더한다. 상의와 하의는 모두 「자라」 제품. 신발은 「컨버스」, 가방은 「칩먼데이」 제품이다.



이슬 기자
문혜림·조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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