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모바일로 채널 플랫폼 옮겨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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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 키워드 - 최형석 트라이씨클 대표

2013-01-22 오전 10:02:01


트라이씨클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온라인 패션 비즈니스의 선도 기업이다. 하프클럽닷컴(www.halfclub.com)을 시작으로 오가게(www.ogage.co.kr), 보리보리(boribori.co.kr), 아이하우스(www.iehouse.co.kr)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2년전 시작한 아웃도어 전문 쇼핑몰 아웃도어즈(www.outdous.com)도 지난해 300억원의 외형으로 성장했고, 올해는 2배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또 올 3월에는 패션잡화 전문 쇼핑몰을 오픈하기로 하는 등 새로운 모델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온라인 마켓은 얼마나 다양하고 품질이 검증된 콘텐츠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죠. 특히 대형 유통업체나 글로벌 기업들의 규모의 논리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한국 소비자들의 패션 스타일’을 잘 아는 유통기업이란 이미지를 구축해야 합니다. 최근 「모리스커밍홈」을 비롯 자사 PB를 CJ오쇼핑 등 홈쇼핑 채널로 판매하는 것도 패션사업에 대한 자신감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최 대표는 국내 온라인 마켓에서 쌓은 인프라를 활용해 일본과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상당한 성과도 내고 있다. 오가게와 보리보리가 국내에서 패션 전문 쇼핑몰로 브랜딩된 만큼 해외에서도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최형석 대표는 요즘 ‘모바일 쇼핑’에 푹 빠져 있다. 이미 2년전부터 시스템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이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판매한 3000억원의 외형 가운데 8%인 240억원을 모바일에서 거뒀다.


“모바일은 고객 접점을 통한 ‘커뮤니케이션’과 ‘쇼핑’이란 두 가지 역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과의 소통은 이미 25% 수준으로 올라오는 등 소비자와 가장 중요한 접점으로 자리잡고 있지요.”


최근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3500만명, 모바일 쇼핑 이용자가 1100만명을 넘어서면서 모바일 쇼핑은 미래 핵심 유통 채널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 시장이 PC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 2013년 모바일 쇼핑 시장은 약 6000억, 내년에는 1조원 매출 돌파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올해 모바일 쇼핑 비중을 전체 외형의 15%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초기에는 안드로이드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속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모바일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쇼핑이 가능하도록 하는 하이브리드형으로 진화시켰으며, 2월부터 상용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트라이씨클은 올해 시무식 겸 신년연찬회를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진행했다. 2박3일간 전직원이 제주도에 머물며 소통을 통한 화합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 회사는 신년 연찬회 기간에도 사내에서 사용하는 SNS 커뮤니티 야머(yammer) 어플을 핸드폰에 설치해 조별 소식 공유 및 돌발 미션을 전송하는 등 온라인 패션 IT 그룹으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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