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강태선(64) 회장이 새해 경영 화두로 ‘2013년을 글로벌 브랜드로 정착하는 해로 정하고, 나아가 책임 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선포했다.
강 회장은 “「블랙야크」는 이미 수년 전부터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노력해 왔다. 가장 먼저 해외 진출한 중국은 이미 안정적 매출 증대와 더불어 브랜드 밸류 향상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8월에는 히말라야의 본거지인 네팔 카트만두에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전문 매장을 오픈해 「블랙야크」의 저력을 세계 전문 산악인과 시장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랙야크」는 올해를 글로벌 시장 정착을 위한 원년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오는 2월,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 이스포(ISPO) 전시회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다. 이곳에서 「블랙야크」는 ‘히말라얀 오리지널’이라는 정체성을 아웃도어의 본거지인 유럽에 확고히 하고, 적극적인 수주 유치를 위한 해외 영업 인력을 구성해 독일·영국·프랑스 등 최소 유럽 5개국을 거래선으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 회장은 올해 「블랙야크」를 이어갈 신규 브랜드 사업에도 뛰어든다.
블랙야크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미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MARMOT)로부터 10년 장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마모트」를 세컨드 브랜드로 정하고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 그간 직수입 상품 공급에서 벗어나, 용품·의류 모두 국내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한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 개발은 물론 대대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마모트」는 미국 5위권 내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세계 최초로 고어텍스 소재를 등산복에 접목했으며, 기능성 의류는 물론 침낭·텐트 분야에서도 뛰어난 상품력을 자랑하는 39년 전통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다.
강 회장은 “「블랙야크」는 「마모트」가 이미 진출한 전세계 44개국 중에서 최초로 장기 라이선스 계약에 성공하면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10년간 전개하는 사업권을 확보했다”며 “「마모트」는 국내에서 생소할 수 있지만, 이미 해외 유수의 전문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우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로, 이번 장기 라이선스 체결 소식에 국내 등산 마니아들로부터 일찌감치 좋은 호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블랙야크」는 건전한 기업문화 확립과 깨끗한 경영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각 사업부별 책임 경영을 위한 인사 단행을 실시해 인적·시스템적 안정화 구축에도 나선다.
강 회장은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블랙야크」는 고객과 사회를 위한 책임 기업을 목표로 소비자 만족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기업’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실현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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