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헌 롯데마트 패션부문장
“할인점 패션 시장도 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입점과 PB 강화로 저렴하기만 하다는 인식을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제안하는 패션 유통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롯데마트가 변하고 있다. 의류ㆍ잡화, 테넌트, 카테고리 킬러를 더해 대형 복합쇼핑몰을 만든다는 중장기 발전 전략에 따라 패션 부문을 확장하고 있는 것.
패션부문 강화를 위해 롯데마트는 브랜드와의 전략적 제휴로 입점 브랜드를 늘리는 한편 PB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4년부터 「프라이언」「지센」「셔츠스튜디오」 등의 브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프리존을 운영하고 있다. 월드점, 구미점의 「유니클로」, 노원점의 「무인양품」 등 롯데쇼핑이 수입한 매스밸류 브랜드의 유치도 패션 매장 구성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윤재헌 이사는 “브랜드와의 전략적 제휴로 롯데마트는 좋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브랜드들은 정확한 마크업을 통해 안정된 상품 기획이 가능하다. 롯데마트와 브랜드가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롯데마트는 좋은 브랜드를 찾아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마트는 편집매장 확대와 PB 의류 강화를 추진한다.
올해 1월 기존의 PB 의류 「위드원」을 업그레이드 시킨 「베이직아이콘」을 런칭했으며 롯데마트의 간판 브랜드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롯데마트 중국 상해, 심천 지사 활용은 물론 다각화된 소싱 채널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빠른 기획력과 저렴한 가격을 위해서는 해외 소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한 단품 위주인 기존의 할인점 PB를 벗어나 토털 의류 브랜드를 전개할 계획이다. 자체 판단 결과 가장 약하다고 판단한 여성복과 아동복도 지속적으로 보강해 간다.
“할인점 패션사업의 성공 관건은 좋은 PB의 보유와 편집매장 구성이다. 좋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야 하며, 이를 위해 유통업체가 아닌 제조업체 관점에서 상품 개발과 브랜드 관리가 필요하다.”
윤재헌 이사는 ‘업계 1위가 되기까지 하고 싶은 일도, 해야할 일도 많다’며 환하게 웃었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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