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상권서 ‘수익형 비즈니스 모델’ 구축
유아동 생활전문점-『트윈키즈365』 조기 안착

『트윈키즈365』가 복합쇼핑몰과 노면상권에서 핵심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트윈키즈365』는 아동복 「트윈키즈」로 유명한 참존어패럴(대표 문일우)이 올 가을에 첫 선을 보인 ‘유아동 생활전문점’. 의류에서부터 장난감·식음료·분유·서적·신발 등 1세부터 13세에 이르기까지 유아동들에게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특히 대형마트에 비해서도 10% 이상 저렴한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9월 21일 마리오아울렛과 상도동, 남양주 진접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으며, 지난달에는 곤지암, 일산, 대구 이시아폴리스에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점포당 429~495㎡ 규모이다.
초기 반응은 생활밀착 상권으로 진입한 상도점 (429㎡)가 가장 앞서고 있다. 이 점포는 평일에 200만~300만원대, 주말은 500만원대 매출을 나타내고 있으며, 마리오와 곤지암점은 주말에 500만~600만원, 평일은 150만원대로 판매하고 있다.
참존어패럴 문일우 대표(51)는 “생활밀착형 근린상권과 복합쇼핑몰이 가장 적합한 채널이라고 판단한다. 유아동 용품이 다른 점포에 비해 10~20% 저렴한 것이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30% 구성한 의류는 베이직 단품에 집중함으로써 반복 구매로 이어지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트윈키즈365』는 올해는 10개점까지만 오픈해 내부 시스템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내년 연말까지 3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유통 사업은 단위 점포별 수익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저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틈새시장을 선점하고, 내부 시스템 구축으로 매출 극대화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문 대표는 “만들고(making), 구매하고(buying), 판매하는(retail) 부문에서 내부 전문 인력을 충분히 양성한 후 볼륨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SPA 형태의 직영점 사업은 현금 흐름이 좋고, 저비용 유통구조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원가 대비 2.5배수로 판매 가격 설정이 가능하다. 또 점포 간 상품 로테이션도 자유로워 재고회전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내보였다.
내년 상반기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유명 브랜드로 구성된 ‘풋 존(foot zone)’을 추가하는 등 품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트윈키즈365』는 노면상권에서는 점포당 5억~6억원을, 쇼핑몰은 2억~3억원 기준으로 투자하고 있다. 직영이 원칙이며 상품 구성과 세일 정책 등 대부분 의사결정권을 판매 현장에 두고 있다.
문 대표는 “1년차인 올 연말까지 50억원, 내년까지는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미래 성장산업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수익을 따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존어패럴은 주력 브랜드인 「트윈키즈」로 한국사업에서 올해 900억원(중국사업 600억원 별도), 내년에는 12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 아동복 세컨 브랜드인 「머라이언」도 이마트를 중심으로 50개점까지 늘리기로 하는 등 신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중국사업이 흑자로 전환했기 때문에 신규 사업 투자가 원활하다는 판단이다.
「숲 갤러리」, 여성복 시장 변화 리드한다
250㎡ 이상 중대형 매장서 효율 검증…30개점 예정

동광인터내셔날(대표 이재수)이 「숲 갤러리」로 국내 여성복 시장의 변화를 리드하고 있다. 「숲 갤러리」는 동광의 주력 브랜드 「숲(Soup)」을 중심으로 △핫 트렌디한 패셔니스트 아이템으로 구성된 「플러스에스(+S)」, △위트와 개성의 액세서리 카테고리 「액세서리 숲(ACC SOUP)」, 프렌치 감성의 「스위트 숲(Sweet SOUP)」 등 4개 브랜드를 한 매장에서 볼 수 있는 편집형 유통이다.
최근 다양한 브랜드와 아이템을 한 매장에서 판매하는 편집형 점포가 각광받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숲 갤러리」는 지난 8월 첫 선을 보인 후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대구점, 포항점, 인천 스퀘어원, 디큐브시티, 타임스퀘어 등 6개점을 현재 운영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핵심인 SPA 브랜드의 강점과 다양한 브랜드를 구성함으로써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힌 셀렉트숍의 강점을 더한 ‘한국형 모델’이란 것이다.
「숲 갤러리」의 매출은 타임스퀘어(198㎡)가 월평균 1억5000만원대로 가장 안정적이며, 디큐브시티(264㎡)는 입점된 여성복 브랜드 가운데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숲 갤러리」에는 자체 브랜드 외에도 「조이리치」 같은 수입 브랜드와 유니크한 국내 인디 디자이너 브랜드가 나란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재수 대표는 “메인 브랜드는 선기획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최대한 높이고 있으며, 여타 브랜드는 다양성을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글로벌 SPA의 공세가 높지만, 한국 소비자의 취향을 발빠르게 반영하면서도 다양성을 갖춰 해외 브랜드와 겨뤄볼만 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숲 갤러리」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김경은 마케팅팀장은 “올 연말부터 「숲」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신세경과 콜래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하는 등 스타 마케팅 요소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광인터내셔날은 유니섹스 캐주얼 「애드호크(AD HOC)」와 「템즈 애드호크」를 통해 새로운 형태를 선보이고 있다. 「템즈 애드호크」는 「애드호크」 보다 30~40% 가격이 저렴한 모델, 지난 9월에 마리오아울렛서 1호점을 선보였으며, 노면상권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복합쇼핑몰에서는 150㎡ 이상의 규모에 「애드호크」와 「템즈 애드호크」를 복합으로 구성한 중대형 직영점 모델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