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앞으로 3년 안에 패션부문에서1조8천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이는 전체 매출의 30%에 해당하는 수치다.
◇ 윤재헌 롯데마트 의류부문장
롯데마트가 패션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롯데마트는 지난 상반기 노병용 전무 등 롯데백화점 출신의 인력을 대거 영입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최근에는 유력 패션 브랜드를 잇따라 유치하는 등 패션 부문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윤재헌 의류부문장은 잠실점 숙녀팀장을 지낸 롯데백화점의 대표적인 여성복 바이어. 윤 부문장은 지난 1월 롯데마트로 자리를 옮긴 후 패션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할인점이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패션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것의 그의 생각이다.
윤 부문장은, “할인점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패션 부문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입점 브랜드가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최근 「베이직하우스」「파크랜드옴므」 등을 입점시켰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일본 「유니크로」를 전점에 입점시킬 방침이다. 또 40대 이상 어덜트층을 고정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여성 커리어, 아웃도어캐주얼 브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중가 살롱화도 들여올 계획이다.
특히 롯데마트는 상권별 차별화된 MD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내년에 잠실점 1층은 해외 럭셔리 브랜드 아웃렛으로, 2, 3층은 내셔널 브랜드의 아웃렛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 익산, 충주, 통영, 목포 등 지방 중소도시는 1천∼1천500평 규모의 대단위 쇼핑몰을 구성해 40∼50개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윤 부문장은, “유통업체와 브랜드가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브랜드가 먼저 경쟁력을 키우도록 다양한 혜택을 주고, 그 이후에 롯데마트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3년 안에 패션 부문에서 1조8천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이는 전체매출의 30%에 해당하는 수치로서 그 만큼 패션시장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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