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들이 말하는 매스밸류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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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4 오후 1:52:47

백화점, 할인점, 아울렛 등 대표 유통 바이어들은 매스밸류 마켓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유통의 형태별로 대응하는 모습은 다르지만 모두들 중저가 브랜드의 중요성에는 이구동성 입을 모으고 있다. 롯데마트 윤재헌 부문장은 “패션 부문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이를위해 먼저 입점 브랜드가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 입점 업체 배려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롯데백화점 정동혁 팀장도 매장 환경 개선 등 중저가 브랜드 지원책을 말했고, 뉴코아 김정호 점장도 중저가 브랜드의 면적을 넓히는 등의 매스밸류 마켓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스밸류 마켓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수년 내에 전 복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정동혁 롯데백화점 여성캐주얼매입팀장 중저가 브랜드도 과거 획일화된 컨셉과 베이직한 상품에서 벗어나 감도와 아이덴티티를 갖춘 브랜드들로 주도 세력이 바뀌고 있습니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여성캐주얼매입팀장은, “멀티플라자가 처음 구성됐을 때와는 시장상황이 확연히 달라졌다”며 “이는 트렌드의 변화로 해석하기 보다 소비자의 구매 성향이 변화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중저가 브랜드를 하나의 트렌드로 보는 것은 낡은 과거의 시각”이라며 “이제 중저가 브랜드는 패션의 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정 팀장은, “지금까지는 캐주얼 브랜드으로만 중저가 마켓이 형성되어 왔다면 최근 들어서는 여성 영캐주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수 3년 이내에 전 복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저가 브랜드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스밸류 마켓은 아직도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백화점에도 꼭 필요한 시장”이라고 말하며 “롯데는 앞으로도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백화점의 전략에 대해서는, “백화점도 체질개선과 함께 비효율 점포는 구조조정을 해서 효율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내년 봄 리뉴얼에 들어가는 관악·부평점은 가전·가구군을 없애거나 최소화하고, 멀티플라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상권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산점 멀티플라자는 내년 초 대대적인 리뉴얼로 고급 매장으로 재탄생 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달라지는 중저가 브랜드의 위상을 단편적으로 나타내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 팀장은 마지막으로, “아무리 롯데백화점이라 하더라도 기존의 획일적인 매장으로는 유통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위험이 따른다 하더라도 변화에 대한 시도는 꼭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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