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노멀 이노베이션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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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론」 ,「팬콧」, 「버니블루」, 「위드베이스」, 「햇츠온」, 「유니온베이」

2012-01-31 오후 6:10:07


세계로 뻗어나가는 토종 잡화 브랜드 「쿠론」


「쿠론」은 기존의 국내 잡화 브랜드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행보를 보여주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09년 석정혜 디자이너가 론칭한 「쿠론」은 2010년 코오롱인더스트리FnC가 인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수 전 연매출 15억원이었던 이 브랜드는 지난해 매출 120억원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장 역시 2009년 4곳에서 현재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2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퀄리티를 중요시하고 트렌드를 발 빠르게 섭렵하는 소비층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심플한 스타일과 세련된 컬러, 좋은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특히 「쿠론」은 적극적인 해외 전시회 참여 활동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영진 마케팅팀 과장은 “쿠론은 브랜드 론칭 시기부터 다양한 해외진출 방법을 검토해왔다. 그러던 중 2011년 영국 헤롯백화점 특별전 참가라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고 브랜드의 첫번째 글로벌 마케팅을 좋은 환경에서 시작하게 됐다.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준 헤롯백화점을 통해 리스크는 최소화하면서 쿠론의 멋진 상품을 유럽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2011년 9월 헤롯백화점에서 유럽 바이어와 소비자를 만나는 첫번째 기회를 가진 후 지난 12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특히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오는 3월 열리는 프랑스 파리 ‘방돔 럭셔리 트레이드쇼’에 한국 브랜드 최초로 초대돼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 트레이드 쇼는 프랑스의 봉마르쉐, 꼴레뜨와 영국의 헤롯, 하비니콜스, 이탈리아의 10꼬르소꼬모 등 세계적인 패션 유통 채널이 참가하는 멤버쉽 프라이빗 트레이드쇼로 「쿠론」은 이번 행사에 참석한 쇼 실무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정식 초대를 받게 됐다. 


이밖에 올 2월에는 일본 이세탄백화점의 팝업 스토어를 비롯 하반기에는 미국 트레이드 쇼 참가를 준비 중이며 직영매장 오픈과 유수의 패션 쇼룸 입점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브랜드 측은 이처럼 짧은 기간에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된 이유로 ‘전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스타일’을 꼽았다.


주 과장은 “쿠론은 코리안 헤리티지를 표방하지 않는다. 글로벌한 마인드로 전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승부한 것이 영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바이어들이 쿠론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론」은 올해 매출 200억원, 매장 수 40개를 목표로 외형 키우기에 집중하며 동시에 ‘뉴 클래스, 쿠론 (NEW CLASS, COURONNE)’을 테마로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쿠론」만의 상품과 브랜드 가치 만들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온라인 이어 오프라인서도 승승장구 「팬콧」


캐주얼 브랜드 「팬콧」은 시작이 남다른 브랜드다.
500m, 인다스타일 등 온라인 멀티숍을 운영하는 스타일인덱스의 PB(Private Brand)로 시작해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1020 젊은층 사이에서 귀여운 동물 캐릭터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온라인 상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브랜드인덱스를 설립해  정식으로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론칭 후 곧바로 백화점 내 편집숍에 입점하며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오프라인에서도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위치한 편집숍 ‘티위드’에서는 월 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티위드’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할 정도였다. 온라인과 편집숍을 통해 시장성을 확인한 「팬콧」은2010년 7월 대구 동성로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리테일 사업에 뛰어들었다. 약 1년 반이 지난 2012년 1월 현재 전국에 6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점포별 매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팬콧」은 점포별 월 평균 매출이 7000만원을 웃돌며 대구 동성로점?청주점?명동점 등 월 매출 1억원을 넘는 매장이 속출했다. 특히 9월 한달 간 오프라인 매출이 30억원을 기록해 론칭 이후 최고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팬콧」은 기존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산뜻한 컬러와 강화된 상품력을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지난 여름 걸(Girl)라인을 선보인데 이어 하반기에는 1~7세 아동을 겨냥한 키즈라인을 출시하며 라인 익스텐션에 주력하고 있다. 최정욱 이사는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운 의상이 많다보니 평소에도 아동복 사이즈를 찾는 고객의 문의가 많았다. 우선 인기 아이템인 크루넥 셔츠, 후드 셔츠, 스태디움 재킷을 출시하고 추후에 본격적으로 키즈라인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 시즌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브랜드에 신선함을 더하고 있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2011년 겨울 ‘남극탐험’을 주제로 펭귄?물개?곰 캐릭터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던 「팬콧」은 올 봄 미국 대학 내 스포츠팀을 가리키는 단어인 ‘Varsity’(사진)를 주제로 산뜻한 컬러와 재밌는 장식이 가미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정욱 이사는 “소비자가 먼저 팬콧을 찾도록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상품기획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소비자의 니즈를 최전선에서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매출 400억원을 기록한 「팬콧」은 올 한해 다양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매장 수 100개를 목표로 외형 키우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플랫슈즈 전문 브랜드 「버니블루」가 론칭 1년 5개월 만에 85호점을 돌파했다. 이로써 수도권은 물론 전국 주요 상권까지 모두 진출한 셈이다. 가두점은 물론 대형 복합쇼핑몰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올해 2월 백화점 진출을 앞두고 있다.


순조로운 유통망 확장을 주도한 것은 초보 창업자들이다. 「버니블루」의 점주들은 대다수가 20~30대로 매장 운영 경험이 없는 초보자다.


다양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에 반해 소비자에서 팬이 됐다가 창업까지 나선 경우가 많다. 소규모 공간에서 운영할 수 있다는 점과 저렴한 창업 비용도 큰 매리트로 작용했다.


놀라운 점은 이 초보 점주들이 평균 2,500~3000만원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매장 평균 규모가 33㎡(10평)이니 평당 효율이 꽤 높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매장운영 경험이 적은 점주들이 어떻게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해나갈 수 있는 걸까? 정답은 정확한 예측에 따른 선기획과 사입 시스템에 있다.



초보 창업자들도 돈 버는 프렌차이즈 「버니블루」


선기획으로 비용은 낮추고 품질은 높인다


「버니블루」는 지난해부터 선기획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전에는 필요할 때 마다 오더를 내려 생산을 했다. 하지만 브랜드 볼륨이 커질수록 한계가 드러났다. 매번 급하게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찾아 헤매야 했으며, 짧은 시간에 많은 물량을 만들어내다 보니 불량품도 늘었던 것이다.


선기획을 채택하니 디자인과 연구개발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졌다. 미리 다음 시즌, 길게는 1년 이후에 팔릴만한 아이템을 만들려면 정확한 예측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R&D센터를 세워 디자인과 상품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수제화 경력 30년 이상의 장인 2명을 고용해 기술적인 자문을 구하고 있으며, 디자이너를 10명까지 늘렸다. 전체 본사 직원이 40명 남짓이니 약 40%의 인재가 연구센터에 종사하는 셈. 「버니블루」측이 연구개발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트렌디 아이템의 경우에는 신속하게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스팟오더로 처리한다. 스팟오더로 생산되는 상품은 전체 상품군의 약 30%를 차지한다.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는 미국 본사에서 제공받는다. 「폴로」 「타미힐피거」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디자이너들이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를 보내줘 발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사입시스템으로 재고율 줄여


「버니블루」는 점주가 원하는 물건을 주문하는 사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연 2회 S/S 시즌 상품과F/W 상품에 대한 품평회를 열어 수주를 받는다. 점주가 직접 자신의 매장과 해당 상권에 대한 특성에 잘 맞는 아이템을 선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사입제는 점주가 선택한 상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부여해 판매율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트렌디 아이템의 경우에는 수시로 발매돼야 하기 때문에 본사에서 임의적으로 입점시킨다. 이 경우에는 ‘2주 반품제’를 마련해 뒀다. 입고 후 상품의 반응을 살펴보고 2주 이내에 반품을 할 수 있는 장치다.


본사에서는 매일 모든 매장의 물량 관리를 확인한다. 바코드 시스템으로 일일 판매 데이터를 입수하고 판매 동향과 물량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시기 적절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재고율을 낮춘다. 지난 가을 늦더위로 어그의 판매가 부진하자 어그를 구매하면 천원에 슬립온 슈즈를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슬립온 슈즈 판매금액은 전액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으로 쓰였다. 이밖에도 스탬프 쿠폰을 만들어 단골 고객 유치를 유도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로 백화점 단독 매장 입점


49~56m² 규모에서 월평균 억대 매출 기록


  


“「위드베이스」요? 반응 좋죠. 최근 가장 선전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지난해 영 패션 조닝이 전반적으로 침체됐었는데 그 와중에도 작은 규모 매장에서 억대 매출을 올렸으니까요. 현재 강남점과 영등포점에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인데 소비자 반응도 좋고 매출도 잘 나와서 2월 말에는 부산 센텀시티점에도 매장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여성캐주얼팀 과장은 ‘지난해 가장 이슈였던 브랜드를 꼽아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주저없이 「위드베이스」라고 대답했다.


더베이스엔터프라이즈(대표 유지은)가 전개하는 「위드베이스」는 2009년 론칭한 후 1년 만에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등 백화점에 입점했다. 특히 신세계 편집매장 ‘픽앤추즈’에서는 베이직 아이템인 폴라 티셔츠를 기획 상품으로 내놓아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1만 4900원이라는 가격적 메리트와 20가지 컬러로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던 중 지난해 8월 MD 구성을 바꾸면서 ‘픽앤추즈’가 철수하게 되자 신세계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위드베이스」의 단독 매장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제 겨우 영업 5개월째에 접어드는 「위드베이스」는 강남점 월평균 매출이 1억 5000만원, 영등포점이 70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메이저 기업의 영캐릭터 브랜드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요즘 49~56㎡의 작은 공간에서 이정도 매출은 “매우 고무적인 수준”이라고 박 과장은 말한다.


“영캐릭터가 침체되고 영캐주얼도 소비자들에게 식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조닝 사이에서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브랜드가 필요했습니다. 「위드베이스」는 가격도 중간대고 상품도 양쪽 조닝에 맞게 구성할 수 있어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고 현재 「위드베이스」는 영캐릭터 내 중상위권 브랜드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효자 아이템∙자체 공장 보유 등이 강점


「위드베이스」의 강점 중 하나는 니트, 재킷 등 히트 아이템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동대문에서 10년 넘게 「더베이스」라는 이름으로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쌓은 상품 기획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이미지 메이킹도 마케팅도 없는 동대문 시장에서 오직 상품력만으로 승부해 온 저력이 발휘되는 것이다.


특히 니트류는 F/W 시즌 평균 5000~ 6000장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신세계 측은 「위드베이스」가 니트류가 강한 점을 십분 활용해 올 9월 단독 기획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박 과장은 “4~5월에 소재 바잉을 위해 몽골 출장도 잡혀 있다”면서 “질 좋고 저렴한 니트 상품을 만들어서 미입점 점포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는 등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이 상품을 만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상품 생산이 안정적이라는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단독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상품의 종류도 다양해야 하지만 트렌드에 맞춰 발빠르게 상품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니트, 재킷, 레깅스 등 고정적으로 매출을 일으키는 상품군 외에도 시즌별 트렌디 상품을 적절하게 생산해 변화에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유통계 핫이슈 '햇츠온'


점포별 높은 효율로 인기몰이


모자 셀렉트숍 ‘햇츠온’이 투자비용 대비 높은 효율을 올리며 각 유통의 히트 점포로 떠오르고 있다.


‘햇츠온’은 33㎡(10평) 내외의 소규모 매장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규모가 작은 점은 언뜻 보기에는 불리한 조건이지만 이는 오히려 ‘햇츠온’을 성장시킨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다양한 유통망에 입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다. 백화점 같은 경우에도 132㎡(45평) 정도의 공간을 배분할 때 예전에는 둘로 나눠 의류브랜드를 입점시켜 66㎡(20평), 82㎡(25평) 매장 2개를 운영했지만, 최근에는 16㎡(5평) 정도의 자투리 공간에서도 운영이 가능한  ‘햇츠온’을 입점시키고 있다. 규모는 작아도 거뜬히 의류브랜드 못지 않은 매출을 올리기 때문에 선호하는 것이다.


실제로 ‘햇츠온’ 점포별 평균 월 매출은 4000만원 선으로 투자 대비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첫 매장이었던 명동점은 베스트 점포로 자리잡아 최근에는 월평균 2억원까지 매출을 올리고 있고, 현대 유플렉스점,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도 각각 월 평균 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소규모 매장이라 인건비, 임대료 등의 고정비가 적게 드는 점을 감안하면 제법 쏠쏠한 이익을 창출하는 셈이다.


상권에 따라 맞춤형 구성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여러 가지 브랜드의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해당 상권의 주요 소비자층의 니즈를 파악해 가장 적절한 상품을 골라 유통시키는 것이다.


30대 이상의 연령층이 많이 찾는 곳에는 패션햇, 페도라 등 점잖은 옷에 매치할 수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10대와 20대 초반이 많이 찾는 상권에는 캐주얼 모자나 스포츠 모자 등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新 리테일시대에 발맞추다


‘햇츠온’을 전개하는 리녹스코리아의 이경태 대표는 일찍이 셀렉트 숍 유통 비중이 커질 것이라 예상했다.


소비자들의 다양해진 욕구를 채우기에 원숍 원브랜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특히 모자 시장이 커지고 있고 회사의 경험과 실력을 살리면 충분히 안착할 수 있다고 판단해 모자 전문 셀렉트숍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1995년 멕시코에서 리녹스그룹 설립한 그는 여러 브랜드 라이선스 받아 상품 생산한 경험이 있다. 점차 취급하는 브랜드가 늘자 전 라인을 다루는데 한계를 느낀 그는 가장 자신 있는 모자에 집중∙특화 시켰다. 이후로 미국으로도 사세 넓혀 디자인력으로 인정받았으며 멕시코에서 브랜드 모자 판매 부문 1위 회사로 인정 받기도 했다.


PB상품 강화


해외에서의 라이선스 경험은 자체제작(이하 PB) 상품을 만드는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 밝고 유니크한 콘셉의 PB 라인 「엘스팅코」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형상화해 10대 중반~20대 초반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햇츠온’은 「엘스팅코」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부터 더 많은 PB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직접 만들기로 한 것이다. 스포츠캡, 아웃도어캡, 싸이클캡, 빈티지햇, 패션햇 등 5개 라인 추가한다.


‘햇츠온이’ 자신있게 PB 라인을 늘리는 것은 생산 경쟁력이 뒷받침 되기 때문이다. 리눅스그룹 시절 중국 비즈니스를 하며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상품을 만드는 제조업체를 많이 알아둔 것이 도움이 됐다.


생산원가가 낮아짐에 따라 재고 부담도 줄어 이에 따른 이익 증대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흙 속의 진주 「유니온베이」작년 450억 매출에 순익 39억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유니온베이」가 뉴노멀 시대에 ‘흙 속의 진주’로 거듭나고 있다.


「유니온베이」는 지난해 144개 점포에서 450억원(부가세 포함)의 매출을 올려 점포당 3억1250만원을 팔았다. 뉴코아 동수원점(26㎡)은 10, 11, 12월 3개월 연속 1억원 이상을 판매하기도 했다. 특히 「유니온베이」는 매출의 10%에 가까운 3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동종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고수익은 우수한 소싱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아이템 리더십과 △틈새 유통전략에서 비롯됐다.


미얀마 자체 공장, 대표 아이템 절대 경쟁력


「유니온베이」는 전체 상품 가운데 60~70%를 미얀마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신성통상은 지난 2010년 5월 밍글라돈에 위치한 제 1공장을 180만 달러에 인수한 이후 1년 동안 설비 증설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제 1공장에서는 18개 라인에서 점퍼와 재킷, 팬츠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셔츠 전용 공장인 제 2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6월에는 셔츠 12개 라인, 니트웨어 12개 라인 등 24개 라인으로 확장한다. 또 하반기에는 가방 라인까지 갖추는 등 미얀마에 58개 라인(4000명)의 내수 전용 공장을 확보하게 된다.


따라서 니트웨어와 셔츠, 점퍼, 면바지 등 대표 아이템에 대한 절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자인은 70% 이상이 브랜드 로고가 없는 ‘무지’로 출시되고 있다.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은 “향후 내수 패션시장에서는 소싱파워가 기업의 성장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신성은 과테말라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에서 특화된 생산공장을 운영한 경험을 갖춘 만큼 미얀마에 최고 수준의 소싱 인프라를 갖출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SPA 와 경쟁할 것이며, 나아가 한국발 글로벌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통은 투자 대비 효율 높은 곳 위주로 


유통은 투자 대비 효율을 강조하고 있다. 지하철 역세권이나 재래시장 입구, 아파트 상가 등에 33㎡ 안팎의 매장이라도 효율을 낼 수 있다면 매장을 오픈한다.


이중우 「유니온베이」 사업부장은 “아이템에 대한 경쟁력만 있다면 어떤 상권에서도 효율을 낼 수 있다. 소비자들은 이미 베이직 아이템은 범용 상품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과 동네 상권에서도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 이들은 1~3만원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차를 타고 먼거리까지 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알짜 브랜드’로 소문나면서 132~165㎡ 규모의 중대형 점포도 오픈되고 있다.


이 부장은 “3~5억원 투자해서 600~1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내실 있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싶으며,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베이직 상품을 연령대 구분없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니온베이」는 올해 170개 점포에서 57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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