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패션 선두주자 트라이씨클(대표 최형석)은 열정, 창의, 크리에이티브를 모토로 컬쳐 프로그램, 인재발굴포상, 리더십 개발, 전문성 개발 등 4가지 실천 항목을 세워놓고 있다.
신승목 부사장은 “사내 생활의 즐거움과 열정은 애사심으로 이어지고, 인재의 이동도 줄어 결국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이라며 “기업문화의 정착은 직원들에 대한 투자가 아닌 신뢰와 배려의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트라이씨클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즌 1, 2, 3로 구성된 기업문화 실행 안을 실천하고 있다. 시즌 1에는 팀워크샵, 런치데이, 리플래시 휴가제도, 페밀리데이, 칭찬릴레이, 생일휴무제도 등이 포함되어 있다. 격월로 진행되는 페밀리데이는 셋째 주 금요일 3시 퇴근을 시행하는 것이다. 조기 퇴근으로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해 직원 만족도를 증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생일 휴무제도는 생일에 휴무를 제공해 재충전의 기회를 부여한다.
올해부터는 컬쳐데이, 연수프로그램, 사내 아이디어 공모, 신사업 컨테스트, 홍보 뮤직비디오 컨테스트, 사내봉사 프로그램, 고객의 날, 고객응대 체험 등으로 이루어진 시즌 2, 3가 실행된다. 이중 해외 여행 프로그램은 우수사원의 지속적인 발굴과 근무의욕 고취 및 사기 진작을 위한 것으로 연간 우수사원 4명을 선발해 1주일간 단기 해외 연수를 보낸다. 연수 장소는 선발된 사원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컬쳐데이는 사내 문화행사를 통한 단체활동으로 결속력을 강화하는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문화 행사는 연간 6회 영화 및 연극/뮤지컬 관람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말 그대로 상상이상의 시무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외형 3000억원을 넘어서며 목표치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전 직원들이 부산으로 시무식을 떠났다. 시무식은 사내 기업문화팀의 주체 하에 이루어졌다.
140여명의 직원들이 부서, 직급과 무관하게 1박 2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끼리 1조에 10명으로 구성된 12조를 만들게 했다. 1인당 20만원을 지급한 후 원하는 장소에서 1박을 보내고 부산으로 모여 1박을 더 보냈다. 12개 조는 1박을 수행하면서 미션으로 월별 콘셉에 맞는 사진을 찍었고 우수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트라이씨클 시무식은 직원들이 직접 일정을 짜고 그들만의 추억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
트라이씨클은 오는 2월 25일 사옥을 이전한다. 새롭게 옮겨가는 사옥 인테리어는 기업문화팀에서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근무 환경이 꾸며졌을 때 업무 효율은 14% 상승한다는 통계에서 출발한 생각이다.
수동적 업무시스템이 당연시 되고 있는 일반 기업과는 달리 자발적, 적극적 참여가 자라잡기 시작하면서 회사 실적도 한층 성장했다.
지난 2009년에는 전년대비 40% 매출이 늘었다. 올 한해 기업 문화 실천 안을 충실히 실행하는 비용은 2억 5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1%에 불과하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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