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햄」 「엠폴햄」 「팀스폴햄」을 전개하고 있는 에이션패션(대표 박재홍)의 마케팅은 언제나 참신하고 기발하다. 또 소비자를 위한 진정성이 느껴진다.
「팀스폴햄」은 ‘슈퍼스타K2’의 예선 티셔츠를 지원하면서 인지도가 눈에 띄게 상승했고, 예비 스타들의 의상을 협찬하며 자연스레 히트 아이템을 만들어냈다.
이런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에이션패션의 마케팅은 1차 예선부터 빛난다. 다른 협찬사들이 현물과 브랜드 노출에 집중하는 대신 대회 특성을 파악해 노래방을 설치한 것이다. 노래방 부스는 이날 큰 인기를 끌며 신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날 프로모션의 타이틀은 ‘팀스폴햄이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였다.
통합 마케팅실 운영을 통해 유기적으로 각각의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상생 효과를 내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실례로 최근 가장 화제를 모은 ‘슈퍼스타K2’의 협찬 브랜드는 「팀스폴햄」이지만 유사한 아이템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폴햄」도 덕을 봤다.
지난 2008년에는 불과 2회째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을 대대적으로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GMF는 공연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할 때였고, 슬로우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던 에이션패션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것이다.
수변 무대를 「엠폴햄」의 캐릭터의 ‘엠프’로 꾸미는가 하면, 공연 관람 도중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를 꾸미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춘천 중도에서 열린 플레이그라운드를 협찬했다. 캠핑을 테마로 하고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공연과 「팀스폴햄」과 잘 매치되기 때문이다. 우연히 슬로건도 일치했다.
「폴햄」은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해피 프라미스 캠페인’을 론칭부터 현재까지 일관성과 지속성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
환경, 윤리적 책임, 사회적 책임 등의 비전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해피 프라미스 캠페인은 에이션 패션의 행복, 윤리, 사람, 사회공헌의 4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요소로 아이덴티티 구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장기적 관점의 브랜딩 전략이다.
이현정 마케팅 실장은 “다양한 문화 예술 기업과 아티스트, 인디 디자이너, 그리고 사회공헌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에이션패션만의 문화 컨버전스 퍼포먼스들을 통해 브랜딩을 넘어선 콘텐츠를 가진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단발성이 아닌 지속성, 진실성을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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