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속살을 담는다 지구 행성 누드집, 내셔널 지오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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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4 오후 12:00:55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지구와 자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는 잡지다. 그 애정은 120년이 지난 현대도 지속되고 있다. 여전히 지구의 속살을 들추어 낸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전통적 의미의 과학 저널이라기 보다는 매우 비주얼적이며 흥미롭고 즐거운 지리학 잡지다. 주된 미션은 매달 새롭게 보여지는 잡지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통해서 사람들이 지구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고무시키는 것.

일반적인 저널과 두드러진 차별성은 사진을 조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독자들이 보는 것이 그 사진 작가가 보았던 바로 그것이며 나아가 자연상태로 있던 그대로의 모습이다. 최초의 모든 콘텐츠들은 자연상태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도 편집자들이 있다. 그들을 통해서 스토리가 엮여야 주목되는 시각적 작품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로 탄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진들은 보정되지 않는다. 수천 장의 사진을 최고의 작품 20점으로 추려내는 작업만이 존재한다. 그것이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참된 진정성을 보여주는 방법이며, 그러한 행위 자체를 예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어느 매체보다 사진작가들의 주장이 존중되고 그 열정이 존경받는다. 회사 지하에는 특수 촬영 장비를 만드는 공장이 마련되어 있다. 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기존에 없던 장비를 만들어서라도 좋은 사진을 찍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다. 그래서 깊은 바닷속 촬영도 가능한 것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회적 미션은 1995년부터 편집을 맡고 있는 빌 앤런의 견해에서도 잘 드러난다. “우리의 주요 특성은 정확성입니다. 그러나 제가 말하는 정확성은 일반적인 의미의 정확성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세계에 대한 완벽하리만큼 생생하고, 공평하고, 진실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내셔널 지오그래픽 한 부를 땅에 묻고 백 년 뒤에 고고학자들이 이를 발굴해 낸다면, 그들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그런 자료 말입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전 지구에 걸친 환경 보전과 교육 그리고 각종 탐사와 조사 제안권을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그러한 일들에 공헌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큰 기쁨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이 지구의 순수함 뿐만 아니라 지구를 내셔널 지오그래픽만의 시각으로 담아내고자 하는 근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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