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성공 개설 신호탄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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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7 오후 2:12:37



본지 패션인사이트가 대리점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 12월 9일 패션 브랜드의 대리점 개설을 돕기 위한 브랜드와 대리점주 간의 직접적인 만남의 장으로 ‘성공 점포 개설을 위한 유망 브랜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대전역 청사인 한국철도공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총 5개 브랜드가 참가해 대리점 개설을 위한 열띤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이날 브랜드를 만나기 위해 전국에서 달려온 파워 점주는 예상보다 많은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패션 제조업이 성장해야 관련 산업 모두가 성장한다. 즉 패션 브랜드는 매출뿐만 아니라 이익을 동반한 지속성장이 가능해야 한다. 즉 효율이 나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패션 상품의 판로 가운데 가장 효율이 높은 유통은 어디인가?

바로 대리점 유통이다. 그 이유는 대리점주가 브랜드의 투자자 자격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브랜드가 상품과 마케팅에 투자한다면 판매가 이뤄지는 접점인 점포의 투자자는 바로 점주다.

점주는 점포 마련에 필요한 보증금과 임대료를 투자하고 때론 권리금까지 투자해 점포를 확보한다. 여기에 점포를 꾸미는 인테리어 비용도 대리점주가 투자하는 영역이다. 따라서 점주는 넓게 보면 브랜드의 파트너이자 투자자인 것이다.

따라서 브랜드가 대리점을 오픈할 경우 타 유통망과 달리 비용이 든다기 보다 오히려 세이브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점주로부터 상품에 대한 보증금까지 제공 받기 때문에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자금까지 투자받는 셈이다.

결국 대리점주는 많은 금액을 투자해 점주 지위를 확보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점포를 운영하게 되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이러한 여러 강점으로 인해 브랜드에게 대리점 유통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대리점 유통은 갈수록 약해지는 추세다. 다름 아닌 백화점과 할인점이 무분별하게 확장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프리미엄 아웃렛’과 대형 쇼핑몰까지 가세해 중? 소 단위 상권까지 그 힘이 뻗쳐 대리점 유통을 힘들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있다. 여전히 가두점에서 일명 대박 브랜드는 계속 탄생하고 있기 때문이다.66㎡(20평) 내외의 규모에서 매장당 월 평균 매출 1억원 대가 넘는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일부 브랜드의 경우 월 3억원 대의 매출도 나타나고 있다.

대형 브랜드 중에는 매장당 월 5억~6억원 대를 나타나는 대리점도 존재하고 있다. 이에 일반적인 마진 30%를 적용하면 실로 엄청난 이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상권이 활성화되려면 이처럼 매출이 잘 나오는 브랜드가 반드시 상권에 자리해야 한다. 여기에 새로 시장에 나온 신규 브랜드까지 함께 가세해 계속해서 상권에 신선함을 불어 넣어 주어야 한다.

따라서 어떤 브랜드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지 어떤 브랜드가 대리점 중심 브랜드로 적합한지 올바른 판단과 선택이 필요하다. 이어 이렇게 엄선된 브랜드가 상권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점주는 브랜드마다 환경과 조건, 그리고 가능성을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지 패션인사이트는 ‘성공 점포 개설을 위한 유망 브랜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해 유망 브랜드를 보다 정확히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대전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인디에프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프레디」, 세정과미래의 캐주얼 브랜드 「크리스크리스티」, 위비스의 여성복 브랜드 「컬처콜」, 케이투코리아의 아웃도어 「아이더」, 데상트코리아의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 등 총 5개 브랜드가 참가해 상품·유통정책·마케팅 전략 등 저마다 차별화된 강점을 발표했다.

이어 발표 후 마련된 별도의 상담 테일블에서는 실무 영업 책임자와 일대일 미팅을 통한 구체적인 대리점 개설 상담이 진지하게 펼쳐졌다. 각 테이블에서 150여명의 점주가 돌아가며 상담을 펼친 것이다. 상담은 시장 흐름에서 나타나고 있는 스포츠·아웃도어의 강세를 대변하듯 아이더와 데상트에 대거 몰려 줄을 서는 진풍경도 나타났다.

이날 참석한 150여 명의 점주 가운데는 멀리 속초·홍천·부산·목포에서부터 가까운 대전 은행동·논산·청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설명회의 관심이 뜨거웠음을 엿 볼 수 있었다.

패션인사이트는 향후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공 점포 개설을 위한 유망 브랜드 투자 설명회’를 계속해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호 기자
k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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