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500억 규모 대형 브랜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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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POWER BRAND

2010-04-23 오후 2:21:26



올해로 탄생 60주년을 맞은 「헤드(HEAD)」가 2010년을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적극적인 라인 확장과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말 한국 내 판권을 획득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헤드」의 잠재력을 재확인하고 향후 아웃도어, 수영복, 아동복 등을 단계적으로 출시하는 등 활발한 신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상표권 인수를 계기로 브랜드 로열티 향상과 신규 사업 확대로 국내 대표적인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헤드」를 총괄하고 있는 박준식 상무는 “스포츠의 기능성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브랜드를 만들 것이다. 국내 판권을 인수한 만큼 마케팅과 신상품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외형 규모 2500억원의 대형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는 지난해 92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1분기에는 전년대비 1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1천1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헤드」의 ‘DNA=LIGHT’,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맞춰 변화
「헤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브랜드의 DNA를 ‘LIGHT’로 정하고 결코 가볍지만은 아닌 혁신적인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방침이다. 초경량 바람막이와 경량 러닝화 출시를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을 강조하면서도 헤드만의 앞선 기술력을 강조한 ‘HEAD Light Performance’ 시리즈를 출시해 바람몰이 하고 있다. 「헤드」측은 이를 통해 그 동안 스포츠 브랜드로서 다소 약점이었던 신발 부문을 보완할 방침이다. 박 상무는 “사실 신발 부문에선 「나이키」 「아디다스」 등을 뛰어넘는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학생 시장은 다르다. 퍼포먼스 측면의 테니스화를 강화할 것이며 새로운 틈새 시장을 찾아 공략할 것이다. 이를 통해 신발 비중을 확대해 나락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바이크 라인 등 라이프스타일 반영
국내 판권을 확보한 「헤드」는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브랜드 인수 이후 심도 있는 브랜드 컨설팅을 통해 「헤드」의 중장기 전략도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올 추동부터 지속적으로 선보이게 될 새로운 라인은 스포츠 오리진을 반영하면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낼 수 있는 ‘SPORTS CONVERGENCE’를 지향한다. 특히 도시를 기반으로 한 자유로운 이동과 새로운 삶의 방식을 스포츠 감성으로 즐기는 ‘SPORTS TER’들을 위한 새로운 룩을 제안한다. 즉 소수의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가 아닌 라이프스타일로서 스포츠를 일상에서 즐기는 라이트 제너레이션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경쟁이 아닌 자기 자신을 가꾸고 즐기는 스포츠, 스포츠 마니아가 아닌 스포츠 애티튜드를 지닌 소비층을 겨냥하고 있다. 올 가을에는 그 첫 번째 라인으로 ‘빈티지 바이크’라인의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규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시장 규모 기준으로 8000억원 이상의 검증된 시장은 라인이 아닌 신규 브랜드로 진출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헤드는 아웃도어, 아동복, 수영복 등을 대상으로 심도있게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헤드」만의 색깔이 가미된 아웃도어 스포츠를 출시할 계획이다.


플래그십 스토어 통해 고객과 만나다
「헤드」는 고객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올 하반기 명동 등 핵심 상권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오리진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헤드」의 혁신성을 반영하고 있는 ‘하워드 헤드’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제품 개발의 혁신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한다는 계획이다.


 


“무한 경쟁은 경계가 사라진 ‘무한 기회’란 의미죠”
박준식 상무
“최근 패션시장은 복종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어 그야 말로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했다. 특히 아웃도어 & 스포츠시장은 이러한 무한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무한경쟁은 거꾸로 생각하면 무한기회의 시장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해 「헤드」의 국내 판권 인수 후 헤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박준식 상무는 ‘무한경쟁’ 시대라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경계가 사라진 만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역량을 강화한다면 성장잠재력은 무한하다는 것이다.「헤드」 본사측과 한국 내 판권에 대한 계약을 성사시킨 것도 사실 무한기회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브랜드를 키워야 된다는 양측의 입장이 일치했다. 라이선스는 잘 되더라도 연간 7~8% 선에서 사업계획을 세우게 된다. 최근 국내 패션시장의 양극화 현상과 라이프 스타일 위주의 사업영역 확장에 대한 필요성을 감안할 때 과감한 투자를 통한 드라이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향후 연간 100억원 이상 투자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라이프 스타일 주도형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과 팀 스폰서, 출발 드림팀 후원, 일간지 광고 등 다방면에 걸쳐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런 배경이다.


“당장 돈 되는 사업에 성급하게 뛰어들기 보다는 ‘사업 모듈’을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신규시장은 먼저 잠재 규모를 예측하고 이어 「헤드」의 DNA인 ‘Light’를 기준으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 포지션 등을 확정해 나갈 것이다. 새로운 문화 형태로서 브랜딩을 추진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지켜가면서 새로운 사업영역에서도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박 상무는 「헤드」가 대형 브랜드로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변화에 대한 고객들의 욕구를 파악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예측할 수 있고, 그들과 함께 브랜드 히스토리를 만들어 가야 롱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런칭 60주년인 올해 적극적인 고객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헤드는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와 히스토리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그 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지 않았던 오리진을 더욱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을 통해 경쟁사에 비교해 우월한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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