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PC’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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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6 오후 5:23:58

‘웨어러블 PC’란 타이틀로 옷에 컴퓨터의 기능을 집어넣는 작업이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최근의 대표적인 개발 사례로는 독일의 반도체 회사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와 뮌헨 디자인 스쿨이 공동개발한 남성수트, 조깅점퍼, 블라우스 등. 이들 의류에는 전도성 섬유소재를 사용해 MP3 플레이어를 의류에 내장시켰다. MP3 플레이어는 리본 형태로 내장됐으며 소매에 위치한 버튼을 누름으로써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이탈리아의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라 페데는 진동패드 등을 내장, 착용자가 원하는 신체부위를 진동으로 마사지해 주는 ‘조이드레스’를 신사복과 이브닝드레스 형태로 선보였다. 미국 버튼스노보드사가 개발한 스노보드용 옷 또한 전도성 섬유소재를 이용, MP3 플레이어를 내장시키고 왼 소매부위에 컨트롤 버튼을 위치시켰다. 스키어들이 길을 잃었을 경우 라디오를 들을 수 있도록 수신기능을 내장하고 온도센서를 달아 체온이 떨어질 경우 발열하는 기능을 갖춘 스키복도 선보였다. 웨어러블 PC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지만, 현재 연구소나 학계에서 실험적 모델 출시에 그치고 있으며, 상용화하는데는 10년 이상의 시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웨어러블 PC 패션쇼’가 지난 해 말 'AP-SoC 2004 & 차세대PC 산업전시회'서 열렸다. 이번 쇼에서는 태양열을 받을 수 있도록 태양전지를 단 옷, 의료용 바이오셔츠, 손목형 PDA, MP3, 태블릿PC, 센서가 장착된 의류 등을 입은 패션모델들이 나와 PC와 결합된 패션의 미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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