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S( Scale,Sourcing,Speed,System )로 세계 시장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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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6 오후 4:52:13

매일매일 신상품이 공급되고, 옷의 원료를 직접 개발하고, 물류와 업무시스템에 과학이 결합된 IT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저의 가격으로 최상의 상품을 만들어낸다.” 「유니클로」 「H&M」 「자라」 등 초대형 매스밸류 브랜드들의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이제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이 가시화됐다. 이 브랜들의 핵심 경쟁력을 4S(스케일·소싱·스피드·시스템으로 풀어봤다. 스케일:거대한 볼륨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 「H&M」 「자라」 등 글로벌 브랜드들은 막강한 자본력과 거대한 볼륨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성장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이들 브랜드가 세계에서 벌어들이고 있는 돈은 수조원. 「H&M」이 남성, 여성 등 5개 라인으로 1천여 개 매장서 지난해 벌어들인 돈은 7조원. 「자라」는 5조2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라」를 전개하고 있는 인디텍스사는 「자라」 뿐 아니라 「마시모듀티」 「버사카」 「자라홈」 등 7개의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에서 가장 큰 패션업체 중 하나다. 인디텍스사의 매장을 다 합치면 1천900개. 한 해 판매하는 아이템만 5억 개에 달한다. 「유니클로」는 1아이템당 히트가 예상되는 베이직 아이템일 경우 10만 장씩 생산한다. 거대한 물량으로 인한 원가 절감은 이들 브랜드들의 경쟁력을 더욱 탄탄히 했다. 티셔츠가 1천엔, V넥 니트가 1천290엔, 셔츠가 2천엔을 넘지 않는 가격이 가능해진 것이다. 매장 오픈도 공격적이다. 「자라」는 지난해만 364개를 오픈했다. 매일 한 개의 매장을 연 셈. 지난해 75개를 더 추가해 현재 724개의 유통망을 확보했다. 소싱력:탄탄한 소싱력은 기본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소싱력도 빼놓을 수 없다.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이들 브랜드들은 세계에서 가장 싸고 효율적으로 상품을 만드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라」는 트렌디한 소재 및 부자재는 LA와 바르셀로나에서, 베이직한 소재 및 부자재는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동남아·인도 등지에서 직구입하고 있다. 완제품은 베이직한 아이템 위주로 중국 등지에서 구입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원료개발부터 소재개발까지 본사가 직접 나섰다. 「유니클로」는 원료회사와 직접 현상하고, 세계의 텍스타일 회사와 직거래하고, 최고퀄리티의 세계의 텍스타일회사와 파트너를 맺어 새로운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중국의 60여 개 공장에서 매주 생산량을 체크하고, 상하이에 위치한 패스트리테일링사의 사무실은 매주 공장을 방문해 아이템당 수백만 장을 생산하는 공장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수년 간 협동체제를 유지해 온 협력업체와의 끈끈한 관계도 「유니클로」의 경쟁력이다. 스피드:‘신선도가 생명’… 매일 신상품 출시 「자라」의 디자인팀은 200여 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은 매장으로부터 얻은 정보, 고객들의 욕구와 관심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입수하고 이를 바로 디자인에 반영한다. 디자이너들은 소비자들의 반응에 대한 리포트를 매일 제출하며, 판매 추이는 곧바로 본사의 디자인팀에게 전달된다. 디자인과 생산, 물류와 판매가 직접 매장과 연결되어 수평적인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게 특징. 여기서 시장의 변화에 빨리 적응하고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경쟁력이 나온다. 수 년간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판매적중률도 높다. 「망고」는 700여 개의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실시간으로 본사의 컴퓨터에 보내져서 분석된다. 이 분석데이터는 판매율을 85%까지 높이고, 최신 트렌드의 상품을 제때에 매장에 공급할 수 있게 했다. 신속한 의사결정도 ‘속도’를 높일 수 있던 주요 원인. 본사와 수백 개의 매장간, 본사와 공장간, 본사와 협력업체간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불필요한 ‘의사결정’과정 시간을 없애, 매일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시장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만들었다. 매장에서의 신상품 공급주기도 빠르다. 「H&M」은 매일, 「자라」는 일주일에 두 번씩 매장에 신상품이 입고된다. 시스템:과학적인 물류와 IT시스템이 성공의 키 물류는 각 매장으로 상품을 제때에 공급하고, 각 매장에서 구매부서까지 효율적인 피드백이 이뤄지는 영역을 포괄한다. 상품을 적절한 양으로, 적절한 매장에, 적절한 국가에, 적절한 시간에 가져다놓는 것이야말로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의 기본이다. 수십만 개에 이르는 아이템들을 제때에 적합한 매장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이를 통제할 수 있는 IT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망고」의 컴퓨터시스템이야말로 「망고」의 글로벌로 확장시키는 데 일등공신. 매일 컴퓨터로 보내진 판매분석데이터들을 통해 머천다이저들이 컬러별, 사이즈별, 스타일별로 다음의 판매추이를 예측한다. 전세계 700여 개의 숍의 판매결과가 날마다 본사의 컴

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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