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 브랜드 마다 대박 터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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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씨클 ‘오가게 차이나’

2010-01-25 오후 8:06:09

트라이씨클(대표 최형석)은 지난해 2월 오가게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초기에는 현지 기업과 제휴 형태를 취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100% 투자한 직진출 형태로전환했다. 진출 첫해인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올린 성과는 20여명으로 구성된 조직 셋팅과 900만 위안(약 17억원)의 매출. 온라인 유통업체의 진출사례가 흔치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초기 진입은 성공적이란 평가다. 진나 12월에는 한 달에만 140만 위안을 판매해 전월 대비 2배의 매출이 나오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1월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 회사 최형석 사장은 “패션업체에 비해 유통업체, 더욱이 온라인 유통업체의 진출 사례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초기 ‘어떤 형태로’ 갈 것이냐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이미 중국시장에는 타오망과 같은 거대 인터넷 유통업체가 많았기 때문에 한국의 중소업체가 직진출 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이 많았다”고 말했다. 중국 오가게는 온라인 소비에 대한 확신이 낮은 소비자를 위해 오프 라인 매장도 운영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성공모델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 오가게(www.ogage.cn)에는 380여 개 브랜드가 입점 돼 있다. 중국 영업이 가능한 한국 브랜드가 100여개 입점해 있으며, 한국 오가게 입점 상품 가운데 SCM 연동한 브랜드가 200여개에 이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중국시장에서도 호응도가 높아 중국 브랜드들도 50여 개로 늘어났다. “한국 상품 전문 구매 사이트로 소문이 나면서 쇼핑객들이 몰리고 있으며, 중국 패션업체의 입점 문의도 적지 않다. 중국 오가게를 활용한다면 굳이 중국시장에 진출하지 않더라도 브랜드를 알릴 수 있고, 특히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엔 일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사이트 등록은 마쳤으며, 운영을 위한 실무 준비에 들어갔다. 최형석 사장은 “온라인은 국경도 없고, 절대적인 경쟁자도 없다. 오히려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힘을 합한다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며 해외시장 진출 시 유통업체를 통한 결집을 강조했다. 한편 트라이씨클은 지난해 20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프클럽이 750억원을 판매해 전년대비 40% 외형 성장했으며 오가게는 50% 늘어난 750억원, 보리보리와 아이하우스는 각각 200억원과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성과 달성을 자축하기 위해 1월초 4일 간 코스로 120명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연수를 다녀왔다. <김양민 기자>

김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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