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힘들 때 나를 다시 뛰게 하는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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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ㆍ본부장 6인이 최근 읽은 책

2008-09-16 오후 2:09:45

CEOㆍ본부장 6인이 최근 읽은 책


요즘 CEO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위기’라는 캐주얼 시장 상황 때문이라도 경영자들의 고민의 깊이가 여느 때와 다르게 한층 깊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 독서와 연구로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려는 6인의 CEOㆍ본부장이 최근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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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 있는 1%를 식별해 내야
변승형 연승어패럴 사장은 “<마이크로 트렌드>를 통해 다양화된 소비자층의 니즈를 읽을 수 있었으며 메가 트렌드 뿐만 아니라 영향력 있는 1% 집단을 식별해 내야 경쟁 사회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챕터마다 세계 동향과 전망 있는 산업에 대한 설명도 부가해 놓아 사회 흐름을 읽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싱크 스몰(Think Small)’을 강조 한다. 작은 것을 볼 줄 알아야 큰 것을 얻는다는 논리다. 몇 개의 큰 힘이 세상 돌아가는 법을 결정하던 메가 트렌드의 시대가 끝나고 스타벅스 커피 종류만큼이나 맞춤화되고, 대중의 선택은 그 어느 때보다 개별적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이제는 개인의 작은 트렌드가, 틈새그룹의 열성적인 취향이 비즈니스와 경제, 사회를 변화시킨다. 어제의 낡은 기준으로는 더 이상 이 세상을 이해할 수도, 미래를 대비할 수도 없다.



그만두고 싶을 때, 딱 한걸음 더
“가장 약할 때 내딛는 한 걸음보다 강한 것은 없으니 너는 멈추지 말고 계속 가라. ”평소에도 책상 위가 신간 서적으로 뒤덮여 있는 것으로 유명한 권성재 더휴컴퍼니 사장은 초심(다산북스), 그래도 계속 가라(조화로운 삶), 삽질정신(다산북스) 세 권의 책을 추천했다. 이 가운데 한 권을 꼽으라면 ‘그래도 계속 가라’를 꼽겠다는 권 사장. 그는 “이 책은 담금질을 통해 우리가 성숙해 가는 과정을 알 수 있으며 고통과 슬픔도 때로는 더 큰 축복의 시작인 것을 알 수 있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사는 것은 왜 이렇게 힘든 것일까? 이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이 책은 분명한 표지를 제시한다. 삶은 원래 그런 것이지만, 그래도 너는 살아야 한다는 숭고한 삶의 의 목적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계속 가라>는 우리의 의지와는 달리 때때로 슬픔과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는 삶의 이유와 거기에 대처하는 삶의 방식에 대한 깨달음으로 충만한 책이다.



문화를 읽어야 비즈니스도 이긴다
평상시 주변 지인들에게 책 선물을 자주 하는 박재홍 사장. 그가 최근 읽은 책은 <딜리셔스 샌드위치(웅진윙스)>다. 박 사장은 “뉴욕이 세계를 견인하는 경제의 파워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문화 경쟁력이 기초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문화 경쟁력이야 말로 기업, 국가 경쟁력의 보이지 않는 힘이라는 것. 문화의 제국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 거대한 문화제국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문화제국의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 언어와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가?'란 문제는 중국에게 쫓기고 일본은 따라잡기 힘든 샌드위치 한국 속에서 짓눌린 샌드위치 세대들이 탈출구를 찾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애플이 만들면 전세계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문화상품이 되고, 다른 회사가 만들면 전자제품인 이유는 무엇일까? 기술과 기능 대신 문화와 스타일을 소비하는 고객의 마인드를 읽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다.



‘가능하다’ 생각하면 불가능도 초월
세정과미래로 자리를 옮긴지 3개월 밖에 안돼 눈코뜰 새없이 바쁜 정승원 전무는 <걸림돌을 디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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