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대표 박순기)의 「콕스」가 전년 대비 50%의 성장율과 1억원대 매장 탄생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하고 있다. 청주점이 한달 1억2000만원대의 매출로 선전하며, 충주와 성서점이 각각 8000만원과 9000만원대의 월 평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콕스」의 최근 성장세는 지난해 6월 황원빈 본부장이 브랜드의 살림을 맡게 되면서 시작됐다. 황 본부장은 “2006년 론칭 후 내실 안정과 브랜드 방향을 잡는데 노력한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지난해부터 브랜드 전반에 속도감을 부여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라고 강조했다.
「콕스」의 속도감은 월별 매장 피드백, 월별 상품기획 시스템 도입으로 힘이 실릴 수 있었다. 두 가지 핵심 시스템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트렌드와 현장에서 들려주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월별로 매장 피드백을 체크해 상품 기획, 디자인, 생산 과정에 모두 반영하는 「콕스」는 실제 화려하고 컬러풀한 프린트물 티셔츠가 판매율이 높다는 현장 흐름을 파악해 다양한 디자인, 소재 등으로 트렌드를 가미하고, 생산은 3~4회의 추가 리오더를 진행해 4000장을 판매했다. 특히 월별 피드백은 상품 기획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월별 상품기획은 매월 15일 내부 품평회를 거쳐 25~53개의 제품들이 출시되는 것. 다양한 상품구성은 물론 신선한 매장 분위기를 만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들로 인해 매출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배수진 디자인 실장은 “매장에서 나오는 현장감 넘친 피드백과 월별 상품 기획 덕분에 상품 디자인이 풍성해지고 있다”며 “주 구매 고객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제품을 빠르게 선보이는 것이 「콕스」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콕스」 팀원들은 본부장을 포함 총 16명으로 이랜드 내에서 적극 지원을 받으며, 3년 안에 1000억원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또 이랜드 패션 사업부 내에서 가장 팀웍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콕스」는 황원빈 본부장을 중심으로 전체 부서가 함께 의견을 제시하고 해법을 찾는 등 팀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황 본부장은 “조직 구성들간의 협력없이는 현재의 성과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짧은 기간 안에 큰 성장을 이끌어 낸 것은 월별 시스템과 함께 팀웍이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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